국립극장의 민족극 수립과 국립극단의 <북간도>(1968) 기획

Establishment of National Drama at the National Theater and Planning of Bukgando (1968) by the National Theater Company
  • 손증상

초록

이 연구는 연구자가 최근에 확보한 국립극단의 <북간도>(1968) 대본을 통해 이 작품의 의미를 살펴보았다. 1960년대 후반 많은 희곡 작가들이 TV드라마와 시나리오를 창작하고 연극인들이 TV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면서 연극계는 새로운 위기에 직면하였다. 연극 중흥과 민족극 수립을 위해 국립극단은 <북간도>를 기획하였다. <북간도>는 민족주의 독립운동 서사를 선택하면서도 등장인물과 해설자의 인터뷰를 통해 민족주의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였다. 1960년대 후반 한국 연극사에서 <북간도>는 세 가지의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첫 번째는 1960년대 후반 연극의 위기 속에서 국립극장이 국립극장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기 위한 모색의 결과물이라는 것, 두 번째는 서사극적 요소를 활용하여 지배 정권의 민족주의 담론에 문제를 제기하였다는 것, 그리고 이를 토대로 역사의 주체로 민중 계층에 주목한 민족극을 시도했다는 것이다.

키워드

<북간도>; 국립극장; 민족극; 해설자; 신명순; Bukgando; National Theater Company; National Drama; Narrator; Sin Myeongsun
제목
국립극장의 민족극 수립과 국립극단의 <북간도>(1968) 기획
제목 (타언어)
Establishment of National Drama at the National Theater and Planning of Bukgando (1968) by the National Theater Company
저자
손증상
DOI
10.22784/eomun.2021..87.237
발행일
2021-03
유형
Y
저널명
어문론총
호
87
페이지
237 ~ 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