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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빠다짜뚜루르드흐바 군(群, Padacaturūrdhva, PU-g)의 운율들은 음절수와 운각으로 구성되는 이질 운율(Viṣamavṛtta)의 한 부류이다. 이질 운율은 빠다짜뜨루르드흐바 군(群)을 비롯해서 우드가따 군(Udgatā, UG-g), 우빠스띠따쁘라쭈삐따 군(Upasthitapracupita, UP-g)과 같은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지고 각각은 일련의 세부 운율을 지닌다. 세 유형의 이질 운율 중에서 가장 기본적인 형식이자 이질 운율의 전형을 보여주는 시형이 빠다짜뚜루르드흐바 군의 운율들인데, 비교적 난해하다고 할 수 있는 이 운율의 구조를 파악한다면 우드가따 등 여타의 이질 운율을 더 용이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빠다짜뚜루르드흐바 군(PU-g)의 모든 운율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음절수는 8, 12, 16, 20으로 한정되지만 그 유형은 크게 ① ‘언제 어디서나 단음(laghu)과 장음(guru)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운율들’과 ② ‘단음과 장음의 위치가 엄격히 고정된 형태의 운율들’로 나누어진다. 전자를 대표하는 세부 운율은 빠다짜뚜루르드흐바(Padacaturūrdhva, PU)이고 후자를 대표하는 것은 아삐다(Āpīḍa, ĀP)이다. 전자는 네 구의 장단 구조가 완전히 자유로운 불규칙 시형으로 간혹 운율을 어긴 것으로 오해될 수 있는 운율이다. 후자의 경우, 비록 ‘네 구 전체’의 형식이 통일된 것은 아니지만 각각의 구별로 음절수와 장단 구조가 엄격하게 고정되어 있다는 점에서 비(非)단일적 정형시로 파악된다. 필자는 일차적으로 가장 많은 이질 운율을 설명하고 있는 삥갈라의 Chandaḥśāstra(ChŚ)와 할라유드하브핫따(Hallayudhabhaṭṭa)의 주석서(ChŚ-Ybh)에 의거해서 빠다짜뚜루르드흐바 군의 일곱 운율을 정의하고 분석했다. 하지만 분석하는 과정에서 만자리(Mañjarī), 라발리(Lavalī), 아므릿따드하라(Amṛtadhārā)의 경우 ChŚ, ChŚ-Ybh의 정의와 해설이 라뜨나까라샨띠(Ratnākaraśānti)의 Chandoratnākara (ChR), 께다라브핫따(Kedārabhaṭṭa)의 Vṛttaratnākara(VṛK) 및 술하나(Sulhaṇa)의 주석(VṛK- Sbh)과 묘하게 다르다는 것을 발견했다. 여러 가지 가능성을 두고 두 문헌을 조화시키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론적으로, 대단히 이례적인 경우이지만 두 문헌의 정의 자체가 다른 것으로 판단했다. ChŚ, ChŚ-Ybh에 따르면 만자리, 라발리, 아므릿따드하라는 ‘언제 어디서나 장음과 단음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빠다짜뚜루르드흐바(PU-g)의 일종’이고 반면 ChR, VṛK, VṛK-Sbh에 따르면 세 운율은 아삐다(Āpīda)의 일종인데 아삐다는 모든 구의 마지막 두 음절만 장음(⏤)이고 그 외는 모두 단음(∪)으로 구성된 운율이다.
키워드
- 제목
- 고전 산스끄리뜨의 빠다짜뚜루르드흐바(Padacaturūrdhva) 운율 군(群) 연구 -Chandaḥśāstra와 Vṛttaratnākara를 중심으로-
- 제목 (타언어)
- A Study of Padacaturūdhva-chandas in the Classical Sanskrit Meter : Based on Chandaḥśāstra, Vṛttaratnākara
- 저자
- 박영길
- 발행일
- 2021-04
- 유형
- Y
- 호
- 15
- 페이지
- 331 ~ 384
- 언어
- KOR
- 출판사
- 경북대학교 인문학술원
- 발행국가
- 대한민국
- 분량
- 54 페이지
- ISSN
- P 2288-9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