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보기
초록
부산 배산성지 집수지 2호에서 출토된 <배산성 목간>은 전·후면에 모두 묵서가 있고 시기를 달리하는두 묵서가 겹쳐있는데, 그중에서 판독 가능한 2차 묵서를 분석하였다. 전면은 本波舍村이 2월에 곡식을 借 貸한 후 3월부터 상환하였는데 상환액[受]에 失이 있었음을 점검한 문서이고, 후면은 失受에 대한 추가 “受” 를 기록한 내용으로 보았다. 명문의 “借”와 “失”을 통해 곡식의 대여에 이자가 있었다고 판단하였다. 목간 내용의 사회경제적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 고대 중국에서 실시되었던 借貸의 특징을 검토하고 賑貸 와 비교하였으며 고려·조선의 借貸를 통시대적으로 고찰하여, 전근대사회의 국가는 비축곡을 借貸하여 국가의 비상 수요 특히 軍糧을 조달하였음에 주목하였다. 이에 따라 6세기 중후반에 축조된 배산성도 신라의對倭 방어를 위한 거점성으로, <배산성 목간>에서 보는 바와 같이 軍資와 외교에 필요한 재정을 마련하기위해 산성 내부 창고에 있던 비축곡을 借貸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키워드
배산성; 목간; 借貸; 軍糧; 재정 운영; 거점성; Baesanseong(盃山城); Wooden Tablet; Public Rentals(借貸); military supplies; Management of Finance
- 제목
- 배산성 목간과 신라 거점성의 재정 운영
- 제목 (타언어)
- Management of Finance of Silla Stronghold Fortress From the Wooden Tablet Excavated in Busan Baesanseong(盃山城)
- 저자
- 이미란
- 발행일
- 2024-06
- 유형
- Y
- 저널명
- 木簡과 文字
- 호
- 32
- 페이지
- 105 ~ 134
- 언어
- KOR
- 출판사
- 한국목간학회
- 발행국가
- 대한민국
- 분량
- 30 페이지
- ISSN
- P 2005-4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