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아찌아어와 한국어의 자음 체계 대조 - 유형적 보편성의 관점에서

Contrastive Study on Cia-Cia and Korean Consonants - Based on Typological Universals
  • DESSIAR ACHMAD RIO

초록

본 연구는 유형적 보편성의 관점에서 보는 찌아찌아어와 한국어의 자음을 대조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UPSID과 WALS에 나타난 자연언어의 통계를 바탕으로 유형적 보편성의 관점에서 두 언어의 자음 체계를 살펴보고자 한다. 한국어 자음과 비교할 때 찌아찌아어에는 내파음(implosive)과 선비음화 자음(prenasalized consonant)이 있다는 점과 활음인 /w/가 자음으로 분류되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자연언어의 통계를 바탕으로 유형적 보편성의 관점에서 두 언어의 자음 체계를 비교할 때 5가지로 나누어 요약할 수 있다. 첫째, 두 언어의 폐쇄음과 파찰음 중에 /k, p, b, g/은 가장 보편적인 음운인데 반해 한국어 경음인 /kʔ, pʔ, tʔ, tɕʔ/과 찌아찌아어 내파음인 /ɓ/과 /ɗ/은 다른 자음보다 보편성이 떨어진 음소라고 할 수 있다. 둘째, 마찰음의 보편성에 대해서 살펴보면 찌아찌아어와 한국어 /h/과 /s/은 보편적인 음운이다. 그러나 한국어의 /sʔ/(ㅆ)은 자연 언어의 보편성이 낮은 소리로 속한다. 셋째, 순수 비음의 경우 한국어와 찌아찌아어는 비음 수 면에서 보면 보편성을 가진 언어라고 할 수 있다. 선비음화 자음의 경우 한국어에는 존재하지 않고 찌아찌아어에만 존재하며 선비음화 자음은 비보편적이지 않은 자음에 속한다. 넷째, 한국어와 찌아찌아어 유음의 수 면에서 보면 찌아찌아어는 한국어보다 보편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다. 다섯째, 반모음의 보편성에 대해서 살펴보면 찌아찌아어에는 활음이 자음으로 분류되지만 한국어에는 반모음이 음소로 분류되지 않았다. 찌아찌아어 활음인 /w/는 많은 자연언어에 나타나는 보편적인 음운이라고 할 수 있다.

키워드

consonant system; Cia-Cia language; Korean; typological universals; prenasalized consonant; contrastive study; 자음 체계; 찌아찌아어; 한국어; 유형적 보편성; 선비음화 자음; 대조 연구
제목
찌아찌아어와 한국어의 자음 체계 대조 - 유형적 보편성의 관점에서
제목 (타언어)
Contrastive Study on Cia-Cia and Korean Consonants - Based on Typological Universals
저자
DESSIAR ACHMAD RIO
DOI
10.17247/jklle.2021..76.137
발행일
2021-06
유형
Y
저널명
국어교육연구
호
76
페이지
137 ~ 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