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성 이데올로기 전복과 해체의 글쓰기 -김애란·박서련 작품을 중심으로-

Writing on the Subversion and Dissolution of Maternal Ideology -Focusing on the works of Kim, Ae-ran and Park, Seo-ryun-
  • 박지영

초록

모성을 사회구조적으로 규정하고 있는 시각은 남성은 집 바깥의 공적인 존재, 여성은 집 안의 사적인 존재라는 이분법적 성별 분업으로부터 파생된다. 이러한현실은 제도적으로 재생산되는 방식으로 구성되면서 여성의 종속을 정당화하는 모성 이데올로기로 자리매김한다. 여성만이 계속해서 양육의 책임을 짊어진 어머니가 되는 굴레를 두고 초도로우는 억압의 이데올로기를 받아들인 어머니가 어머니노릇의 욕망을 가진 딸을 재생산하기 때문이라 설명한다. 이 글은 모성 이데올로기를 내면화한 어머니의 ‘어머니 노릇’이 딸을 통해 끊임없이 재생산된다는 초도로우의 이론에 착안하여, 이 도식 안에 들어가지 않는 유형의 어머니를 그리는 서사는 재생산의 문법을 답습하지 않는다는 점을 규명하고자하였다. 여성의 종속을 정당화하는 이데올로기를 내면화하지 않는 어머니는 김애란 소설에 등장하는 어머니들로, 기존의 여성상·어머니상을 전복하는 양상을 통해나타난다. 가부장 체제를 강화하는 욕망에 뛰어든 어머니는 박서련 소설에 등장하는 어머니들로, 서술자의 풍자를 통해 해체되는 양상으로 나타난다.

키워드

Maternal Ideology; Patriarchy; Reproduction; Kim; Ae-ran; Park; Seo-ryun; Chodorow; Nancy; 모성 이데올로기; 가부장제; 재생산; 김애란; 박서련; 낸시 초도로우
제목
모성 이데올로기 전복과 해체의 글쓰기 -김애란·박서련 작품을 중심으로-
제목 (타언어)
Writing on the Subversion and Dissolution of Maternal Ideology -Focusing on the works of Kim, Ae-ran and Park, Seo-ryun-
저자
박지영
발행일
2023-02
유형
Y
저널명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권
27
호
1
페이지
163 ~ 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