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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체제기 일본의 항공정책 변화와 조선 내 항공기지의 건설 : 대한해협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초록
본고는 아시아태평양전쟁기 일본 육군과 해군이 제국주의 전쟁 과정에서 대한해협과 그 일대 도시를 전략적으로 어떻게 활용하였으며, 항공전이 본격화함에 따라 대한해협과 그와 연결된 남부 군사 기지에 어떻게 항공기지를 건설하였는지 그 실태와 특성에 대하여 검토하였다. 이를 통해 일제강점기 조선해협의 요새 건설의 특성과 항공발달사의 식민지적 불균등한 개발의 실태를규명하였다. 대한해협의 요새지대는 러일전쟁 준비과정에서 마산요새, 부산요새가 만들어졌으며, 한국 강제 병합 이후 ‘조선해협요새계’를 만들어, 조선측과 일본측의주요 요새군사지구를 연결하여 관리하는 체제로 전환하였다. 대한해협은 전략적으로 요충 해역으로서, 국제전쟁에서 제해권을 누가 차지하느냐에 따라 동아시아에서 세력을 장악할 수 있는 중요한 지정학적 위치를 가지고 있다. 1876 년, 1910년, 1945년이 대한해협의 제해권이 크게 변동된 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 종래 일본 참모본부는 대한해협 주변에 일본의 본토와 식민지를 아우르는 군사요새기지를 편성하고, 부대와 병기를 배치함으로서 대한해협의 제해권을확보하였다. 하지만 아시아태평양전쟁기 대중국, 대미국, 대러시아 전쟁을 수행하면서 항공전이 본격화되면서, 대한해협과 그 주변 지역에 많은 항공기지를 건설하는것으로 전략을 바꾸었다. 이에 태평양전쟁 이후에는 기본적으로 일본의 항공본부가 교육비행대를 설치하고 교육비행장을 정비하게 되었으며, 조선의 북부지역은 관동군, 남부지역은 조선군이 그 운용을 맡았다. 전쟁말기가 되면 일본군이 한국인과 함께 운영하려던 항공 생산 회사를 폐쇄시키고, 항공 분야 생산과교육을 통폐합 관리하는 체제로 만들어 그들의 군사적 목적으로 일원화하였다. 그리고 조선에 건설된 육군과 해군 항공기지는 종래의 군수물자보호·방위·정보·통신·기상·보안 업무 중점과 일본-중국 대륙 간 항공로의 연접기지라는 성격에서 작전 전투 비행 부대의 역할까지 수행하게 되었다. 이처럼 전시체제하에서 전개된 항공 분야의 전개는 주로 일본제국의 전쟁 수행을 위해 이루어진 식민지성을 띠는 것이었다. 결국 일본군은 미·영 연합군에 의해 전쟁에서 참패함으로써, 대한해협의 제해권은 연합군최고사령부(SCAPIN, GHQ)의 관할로 넘어가게 되었다.
키워드
- 제목
- 전시체제기 일본의 항공정책 변화와 조선 내 항공기지의 건설 : 대한해협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 제목 (타언어)
- Changes in Japan's Aviation Policy in the Wartime Regime(1930-1945) and the Construction of Air-Force Bases in Chōsen : Focusing on the Area around the Korean Strait
- 저자
- 김경남
- 발행일
- 2022-12
- 유형
- Y
- 저널명
- 역사와경계
- 호
- 124
- 페이지
- 307 ~ 343
- 언어
- KOR
- 출판사
- 부산경남사학회
- 발행국가
- 대한민국
- 분량
- 37 페이지
- ISSN
- P 1598-625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