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하는 제국과 관광되는 식민지 - 일제강점기 대구·경북 지역의 관광산업 인프라 구축 과정 -

Empire Leading Tourism and Colony being Touristed - The Construction Process of Tourism Industry Infrastructure in Daegu and Gyeongbuk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
  • 정유진

초록

본 연구는 근대기 한반도에서 관광문화가 도입되고 관광산업의 인프라가 구축되면서 생겨난 변화의 양상을 고찰한다. 특히 대구와 경주 같은 지역사회에 관광이라는 새로운 현상이 유입되던 문화적 접변 상황에 주목한다. 관광산업의 인프라는 관광매체, 관광자원, 관광주체로 나눠진다. 20세기에 들어 경부선철도의 부설로 관광매체가 구축되고, 관광산업 육성정책과 관광자원 개발, 문화재 보호정책과 명승지지정, 관광지 개발이 차례로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경주는‘신라 천년고도’로 불리며 대표적인 관광지이자 수학여행 필수 코스로 등극한다. 관광을 통치 수단으로 이용하려던 당국의 의도와 다르게 수학여행의 경험은 조선인 학생들에게 세계에 대한 새로운 지식과 정보, 시각을 제공해 인식의 지평을 넓혀줌으로써 식민지 현실을 자각하는 계기가 되고 있었다. 본 연구는 ‘인프라가 갖춰져야 시스템이 작동한다’는명제에서 출발해 관광산업의 인프라가 구축되어 온 거시적 과정과 지역사회의 미시적 변화 양상을 분석한다. 그리고 타자에 의해 기획되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관광산업의 현실을 성찰한다.

키워드

Tourism industry; Infrastructure; Tourism-media; Tourism-resources; Tourism-subject; 관광산업; 관광 인프라; 관광매체; 관광자원; 관광주체
제목
관광하는 제국과 관광되는 식민지 - 일제강점기 대구·경북 지역의 관광산업 인프라 구축 과정 -
제목 (타언어)
Empire Leading Tourism and Colony being Touristed - The Construction Process of Tourism Industry Infrastructure in Daegu and Gyeongbuk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
저자
정유진
발행일
2023-07
유형
Y
저널명
문화와융합
권
45
호
7
페이지
607 ~ 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