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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논문은 이항(1499~1576)의 성리학적 특징을 고찰한 것이다. 이항의 성리학은 철저히 一物적 사고 속에서 전개된다. 주자의 이기론이 본체계와 현상계의 두 측면을 종합하는데 있다고 할 때, 이항의 一物적 사고는 현상계에 치중한 해석이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一物을 벗어난 초월적⋅형이상학적 리의 실재성을 부정하는데, 그렇다고 형이상과 형이하의 개념적 구분마저 무시하는 것은 아니다. 다시 말하면, 이항은 리와 기의 ‘불상리’와 ‘불상잡’을 동시에 인정하지만, 그럼에도 리와 기가 二物이라는 ‘불상잡’보다 리와 기가 一物이라는 ‘불상리’를 더 중시한다. 이것이 바로 이항 성리학의 특징이다. 이러한 사고는 아마도 그가 무인출신이라는 것과 무관하지 않은 듯하다. 무인출신답게 관념적⋅추상적인 것보다 경험적⋅감각적인 현실의 차원에서 이 세상을 해석하려는 의지에 따른 것이라 하겠다. 이것이 바로 그가 ‘기에서 리를 인식하는(就氣認理)’ 경험적 인식방법, 즉 格物致知에 기초하는 『대학』을 중시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키워드
Yiljae(Lee Hang); neo-confucian; Li and Gi one thing; Sim and Seong one thing; Insim Dosim.; 일재(이항); 성리학; 理氣一物; 心性一物; 人心道心.
- 제목
- 李恒의 성리학적 특징 고찰
- 제목 (타언어)
- A study on the neo-confucian characteristics of Lee Hang
- 저자
- 안유경
- 발행일
- 2024-12
- 유형
- Y
- 저널명
- 우계학보
- 호
- 47
- 페이지
- 115 ~ 145
- 언어
- KOR
- 발행국가
- 대한민국
- 분량
- 31 페이지
- ISSN
- P 2713-7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