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하의 인물성동이론 해석 고찰 ― 이간에 대한 비판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interpretation of Kwon Sang-ha's inmulsungdongi theory - Focusing on the critical content of the Lee Gan-
  • 안유경

초록

본 논문은 수암(권상하, 1641~1721)의 인물성동이론을 고찰한 것이다. 인물성동이론에서 동론과 이론으로 갈라지는 분기점은 대체로 두 가지로 요약된다. 하나는 ‘사람처럼 사물도 五常을 가지고 있는지’의 문제이며, 다른 하나는 ‘미발 때에도 기질지성이 있는지 또는 미발 때에도 선악이 있는지’의 문제이다. 수암은 ‘사물에는 오상이 없으며, 또한 미발 때에는 기질지성이 있으나 다만 기가 用事하지 않으므로 악이 없다’는 입장에서 인물성이론을 전개한다. 이러한 주장은 외암이 ‘사물도 오상을 가지고 있다’거나 ‘미발 때에는 본연지성뿐이므로 순선무악하다’는 것과 분명히 구분된다. 결국 수암은 ‘사물에는 오상이 없다’거나 또한 ‘미발의 때에도 기질지성이 있다’는 것을 정론으로 삼음으로써 남당의 손을 들어준다. 이렇게 볼 때, 수암은 인물성동이론의 발단을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외암에 대한 비판을 통하여 湖學의 형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음을 재확인할 수 있다.

키워드

수암(권상하); 외암(이간); 인물성동이론; 오상; 기질지성; Suam(Kwon Sang-ha); Oeam(Lee Gan); inmulsungdongi theory; osang; kijiljisung.
제목
권상하의 인물성동이론 해석 고찰 ― 이간에 대한 비판을 중심으로 ―
제목 (타언어)
A study on the interpretation of Kwon Sang-ha's inmulsungdongi theory - Focusing on the critical content of the Lee Gan-
저자
안유경
발행일
2023-06
유형
Y
저널명
우계학보
호
44
페이지
39 ~ 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