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본래적 언어에서 본래적 언어로

The Transition from Unauthentic to Authentic Language
  • 이윤미

초록

본 논문은 하이데거의 본래적 언어, 즉 시 짓는 말함을 통해 공공성 속에서도 개인이 자유를 상실하지 않을 수 있음을 보이고자 시도하였다. 이를 위해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에 나온 비본래성과 본래성에 관한 논의를 중점적으로 참고하였고 본래적 언어로서 시 짓는 언어를 『언어로의 도상에서』를 통해 고찰하였다. 현존재는 우선 대개 비본래적으로 존재하며, ‘그들’에 의해 널리 퍼뜨려진 이해인 잡담에 호기심을 가지며 이리저리 기웃거린다. 그러나 현존재는 불안의 엄습과 죽음으로의 선구, 양심의 침묵하는 소리에 의해 본래성으로 이행할 수 있다. 이는 존재론적 구조, 다시 말해 현존재와 존재 사이의 존재론적 가까움과 상호 공속성으로 인해 가능하다. 본래성으로 이행함으로써 현존재에게 존재의 생기함이 도래하고 그것에 응답하여 현존재는 본래적인 언어로서 시 짓는 말함이 가능해진다. 그러한 시 짓는 말함은 자기 자신 뿐만 아니라 타자의 존재 자체의 고유함을 인정하는 말함이다. 따라서 이러한 말함은 개인에게 자유를 전해주는 언어일 뿐만 아니라 화합의 언어로서 존재론적 갈등의 해결책으로서 다루어질 수 있다.

키워드

실존적 갈등; 잡담; 시 지음; 상호 공속성; 화합; Existential conflict; Idle talk; Poetry; Solidarity; Harmony
제목
비본래적 언어에서 본래적 언어로
제목 (타언어)
The Transition from Unauthentic to Authentic Language
저자
이윤미
DOI
10.20974/dasein.2022..66.237
발행일
2022-07
유형
Y
저널명
현대유럽철학연구
호
66
페이지
237 ~ 2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