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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논문은 녹문(임성주, 1711~1788)의 심론을 고찰한 것이다. 녹문의 심론은 주자성리학의 이기론적 사유구조 속에 있으며, 오히려 주자성리학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성을 실현시키는 주체로서의 심을 곧바로 성의 위치로 격상시킴으로써 性善의 실현자인 심의 기능과 위상을 강조한다. 심의 차원에서 성을 온전히 실현하기 위해서는 결국 심이 성과 일치하는 ‘본체의 심’으로 격상되어야, 즉 심이 성처럼 선할 때라야 가능하다. 이것이 바로 그가 ‘심성일치’를 주장하는 이유이다. 녹문 역시 율곡처럼 심의 작용성(기)을 인정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한 몸을 주재할 수 있는 주재성에 더 주목한다. 이때 한 몸을 주재할 수 있는 것은 전적으로 리에 근거하니, 이 때문에 심의 본체는 장재처럼 ‘본체의 기’가 아닌 주자성리학의 ‘리’가 된다. 이렇게 볼 때, 녹문의 심론은 주재성을 가진 심의 본체, 즉 리를 강조한 학자로 평가해야 하지 않을까.
키워드
녹문(임성주); 주자성리학; 심; 성; 리; Nokmun(Lim; sung-joo); Neo-Confucianism; mind; Sung; Li
- 제목
- 녹문 임성주의 心論 고찰
- 제목 (타언어)
- A study on Lim sung-joo's mind theory
- 저자
- 안유경
- 발행일
- 2023-06
- 유형
- Y
- 저널명
- 퇴계학논집
- 호
- 32
- 페이지
- 191 ~ 223
- 언어
- KOR
- 출판사
- 영남퇴계학연구원
- 발행국가
- 대한민국
- 분량
- 33 페이지
- ISSN
- E 2636-0446
P 2005-3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