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불교 무아설의 유형에 대한 검토와 분류 II

The Types of Teaching on Selflessness (anattan) in Early Buddhism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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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P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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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필자는 초기불교 당시 유통된 무아설의 유형을 3가지 부류의 12가지로 파악한다. 선행 논문인 『초기불교 무아설의 유형에 대한 검토와 분류 I』에서는 이들 중 첫 두 부류에 속한 6가지 유형에 대해 살펴보았고, 본 논문에서는 세 번째 부류로 귀속되는 6가지 유형을 설명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필자의 판단에 따르면 첫 번째 부류의 3가지 무아 유형은 ‘나의 것’ 등을 부정하면서 비아(非我)에 가까운 무아의 의미를 표방한다. 이러한 서술방식에 따르면 무아란 자아에 대한 존재론적 부정이 아니며 다만 경험적 현상들과의 탈동일시(disidentification)를 가리킬 뿐이다. 두 번째 부류에 속한 3가지는 사변적 견해를 비판하면서 무아에 대한 견해나 주장마저도 극복의 대상으로 간주한다. 또한 무아라는 개념에 대한 집착을 경계하면서 어떠한 형태로든 ‘나’라는 생각에 빠지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한편 본 논문에서 집중적으로 다루는 세 번째 부류의 6가지 유형은 형이상학적 무아 담론의 성격을 지닌다. 이들은 객관적이고 보편적인 방식으로 무아에 대한 사변적 해설을 시도한다는 점에서 공통적이다. 이들 세 번째 부류의 무아 유형은 니까야(Nikāya)에서는 주류적 방식이 아니지만 아비달마구사론(阿毘達磨俱舍論, Abhidharmakośabhāṣya) 등 후대의 문헌들로 내려오면서 그 영향력을 확장시켜 나간 듯하다. 필자는 두 편의 논문으로 구성되는 본 연구를 통해 3가지 부류의 12가지 무아 유형의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한다. 이들은 초기불교 무아설의 일반적 양상을 확인시켜주는 동시에 그 변용이 어떻게 시작되었는가를 되짚어보게 해준다.

키워드

selflessness; not the self; I; self; metaphysics; Early Buddhism; 무아; 비아; 나; 자아; 형이상학; 초기불교
제목
초기불교 무아설의 유형에 대한 검토와 분류 II
제목 (타언어)
The Types of Teaching on Selflessness (anattan) in Early Buddhism II
저자
임승택
DOI
10.21482/jbs.70..202203.1
발행일
2022-03
유형
Y
저널명
불교학연구
권
70
페이지
1 ~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