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교동11호분 출토 명문대도 재검토

A Study on the Grand Sword with inlaied chinese characters excavated from Gyodong tomb no.11 in Changnyeong

초록

이 논문은 고대 창녕 지역의 성격과 정치체의 실체를 밝히기 위한 작업의 일환으로, 창녕의 출토 문자 자료인 창녕 교동11호분 출토 명문대도를 다시 살펴본 것이다. 이 명문대도는 한반도에 있는 유일한 삼국시대 명문도검으로서 그간 많은 주목을 받았고, 고대 창녕의 성격과 역사·문화적으로 신라에 귀속되는 시점에 대한 단서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정밀한 검토와 분석을 위한 자료가 부족하여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보기 힘든 측면이 있었다. 근래에는 한반도 제작 상감대도에 대한 고고학적 분석이 이루어지면서, 그 제작 시기와 제작지에 대해 의미있는 연구의 진전이 이루어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고 있다. 그러나 지나치게 백제 혹은 가야와의 관련성이 강조되면서, 상대적으로 신라와의 관계를 부정하는 경향이 강하였고, 그 결과 신라와 연결될 수 있는 요소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부족한 한계가 있었다. 본고는 이러한 문제 의식 하에 먼저 새로운 시각 자료를 가지고 판독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를 하였다. 그 결과 8자로 글자수를 수정하였고, 판독을 확정하였다. 아울러 명문은 특정한 인물이나 행위를 기술한 것이 아니라, 범용적인 길상구였다고 추정할 수 있었다. 더하여 원두 장식과 각자 양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볼 때, 신라와의 관계 속에서 창녕 지역으로 유입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키워드

Changnyeong; Gyodong tomb no.11; the Grand Sword with inlaied chinese characters; circle pommel; Silla; Gaya; 창녕; 교동11호분; 명문대도; 원두; 신라; 가야
제목
창녕 교동11호분 출토 명문대도 재검토
제목 (타언어)
A Study on the Grand Sword with inlaied chinese characters excavated from Gyodong tomb no.11 in Changnyeong
저자
홍승우
DOI
10.37331/JKAH.2021.03.101.113
발행일
2021-03
유형
Y
저널명
한국고대사연구
호
101
페이지
113 ~ 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