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말 서구인의 경판본 소설에 대한 인식 연구

A study on westerners’ perception of Seoul block printed novels in the late 19th century

초록

이 연구의 목적은 19세기 말 한국에 머물렀던 서구인 Plancy⋅Courant⋅Aston⋅Allen⋅Landis의 경판본 소설에 대한 인식을 고찰하는 것이다. Aston⋅Courant⋅Plancy은 극동학 전공자였으며 Aston과 Courant은 한·중·일의 문자·서적·인쇄와 관련된 전문적인 연구를 수행한 바 있다. 또한 Allen과 Landis는 여러 편의 한국 설화를 영역했다. 따라서 Plancy⋅Courant⋅Aston⋅Allen⋅Landis의 경판본 소설에 대한 인식은 한글 목판본의 희소성과 특수성에 대한 인지와 한국 서사문학을 통한 민족성의 이해를 토대로 형성될 수 있었다. Plancy와 Courant은 경판본 소설을 보존과 연구의 가치가 있는 문화재로 인식했다. Plancy는 한국에 머무는 동안 경판본 소설을 포함하여 많은 수의 문화재를 수집했으며 Courant은 경판본 소설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여 BIBLIOGRAPHIE CORÉENNE1~3을 간행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Aston이 쓴 “COREAN POPULAR LITERATURE”과 Courant이 쓴 BIBLIOGRAPHIE CORÉENNE1에 제시된 내용을 참고했을 때 Aston과 Courant은 경판본 소설을 중국 문학에 기반한 통속적 대중문학으로 인식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Allen은 경판본 소설을 영역하여 KOREAN TALES를 간행하여 절판되어 재간행했다. 그러므로 Allen은 경판본 소설을 서구인을 대상으로 한 상업적 출판물로 인식했다. Landis의 경우 선교를 위한 극동 아시아에 대한 연구의 대상으로 인식했기에 경판 <임장군전>을 <A Pioneer of Korean Independence>로 번안했다. Aston과 Courant의 경판본 소설에 대한 인식에는 전문성이 결여된 한계가 있다. 그러나 Plancy⋅Allen⋅Landis은 19세기 말 경판본 소설의 세계 문학적 가치를 입증한 의의를 부여할 수 있다.

키워드

late 19th century; westerner; Seoul block printed novel; diplomat; missionary; world literature.; 19세기 말; 서구인; 경판본 소설; 외교관; 선교사; 세계문학.
제목
19세기 말 서구인의 경판본 소설에 대한 인식 연구
제목 (타언어)
A study on westerners’ perception of Seoul block printed novels in the late 19th century
저자
서혜은
발행일
2024-03
유형
Y
저널명
동양고전연구
호
94
페이지
199 ~ 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