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문학가 최병화의 탐정소설 연구

A Study on Detective Novels by Children’s Literature Writer Choi Byeong-hwa
  • 장성훈

초록

아동문학가 최병화는 1930~40년대에 동화와 소년소설을 비롯하여 탐정소설과 모험소설을 여러 편 발표하였다. 최병화의 탐정소설은 작품 제목으로는 21편, 확인한 발표 횟수로는 48편 정도로 1949~1950년에 발표한 1편을 제외하면 모두 일제강점기에 발표한 작품이다. 1930~40년대 탐정소설로 대중적인 인기를 끌었던 다른 작가에 관한 연구는 상당한 진척을 보였지만, 적지 않은 작품을 발표하였음에도 최병화의 탐정소설에 관한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그나마 논의된 것도 외국 탐정소설의 번역·번안에 관한 것이어서 본격적인 연구가 시급한 실정이다. 최병화의 탐정소설에 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한 것은 일제강점기 아동문학 전반에 관한 연구의 소홀로 연구 대상에서 소외되었을 가능성을 들 수 있다. 무엇보다 최병화의 필명을 확정하지 못하여 연구의 대상과 범위를 설정하지 못한 탓이 크다. 최근에 1930년대에 탐정소설을 여러 편 발표하였던 ‘최유범(최류범)’이 최병화의 필명인 것이 밝혀져 최병화의 탐정소설에 관한 연구에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되었다. 이 글은 아동문학가 최병화의 탐정소설을 정리하고 평가하기 위한 연구로서, 최유범의 작품을 포함한 최병화의 탐정소설을 실증적으로 분석하고 검토하여 작품 현황과 작품세계의 특징, 문학사적 의미를 고찰하였다. 최병화는 첫 탐정소설 「혈염봉」을 방정환이 발행한 『학생』에 발표하였고, 탐정소설을 <개벽사>의 『별건곤』에 집중적으로 발표하였으며, 탐정소설 작품 활동 초기에 외국 작품을 번역·번안하고 이후 소년탐정소설, 모험소설을 창작하는 등 방정환과 유사한 작품 활동 이력을 보였다. 법정의 재판 과정, 심리학적 범죄 수사, 괴담·기담 등을 탐정소설로 끌어와 탐정소설의 소재를 풍성하게 했으며, 소년 대상의 탐정·모험소설을 발표하여 학생(어린이)에게도 흥미로운 읽을거리를 제공하여 독자의 폭을 넓혔다는 의의가 있다.

키워드

필명; 최유범(최류범); 탐정소설; 모험소설; 소년탐정소설; 스파이소설(방첩소설); 번역·번안; 괴담·기담; Pen name; Choi Yu-beom(Choi Ryu- beom); Detective novel; adventure novel; Juvenile detective novel; Spy novel(Anti-espionage novel); translated and adapted the foreign; Ghost story & curious story
제목
아동문학가 최병화의 탐정소설 연구
제목 (타언어)
A Study on Detective Novels by Children’s Literature Writer Choi Byeong-hwa
저자
장성훈
발행일
2023-10
유형
Y
저널명
국어교육연구
호
83
페이지
289 ~ 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