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성조론의 두 단위; 성조소와 형태소 성조형

Two units of Korean Tonal theory; Toneme and Morphemic TP

초록

경북방언의 성조 체계에서는 성조소 분포의 양상, 운율구 성조형의 형성 및 실현 과정이 형태소나 단어의 부류에 의해 결정된다. 따라서 성조소를 기본 단위로 삼는 성조 기술론에서는 형태 부류에 대한 정보를 필요로 하는 제약이나 규칙, 혹은 부류별로 무조건 적용되는 성조형 실현 규칙 등을 설정하지 않을 수 없다. 분절 음운론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이러한 특이한 상황은 성조 체계의 기본 단위, 즉 성조 차원의 운소를 성조소가 아닌 형태소 성조형이라고 보면 자연스럽게 설명될 수 있다는 것이 이 논문의 결론이다. 이 결론은 경북방언에 대한 분석으로부터 나온 것이지만, 중세국어와 모든 성조 방언들에 대해서도 유효하다. 중세국어와 성조 방언은 동일한 성조론적 형태 부류 체계를 가지며, 평행적으로 나타나는 성조 차원의 음운 과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성조 차원의 운소를 가지는 단위가 형태소라는 결론은 음장의 소지 단위도 음절이나 모음이 아니라 형태소라는 결론, 즉 음장은 개별 형태의 운율 자질이라는 데까지 나아간다. 이것은 현대 국어의 음장 체계가 중세국어 성조 체계의 운율론적 후대 체계라는 점에서 당연하다고 하겠다.

키워드

toneme; tonal pattern; the class of morheme; morpemic tonal pattern; the prosodic featuer of morpheme; the unit with length; 성조소; 성조형; 음장 소지 단위; 형태 부류; 형태소 성조형; 형태의 운율 자질
제목
국어 성조론의 두 단위; 성조소와 형태소 성조형
제목 (타언어)
Two units of Korean Tonal theory; Toneme and Morphemic TP
저자
이문규
DOI
10.37967/emh.2024.6.164.73
발행일
2024-06
유형
Y
저널명
어문학
호
164
페이지
73 ~ 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