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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글은 니체의 『도덕의 계보』를 중심으로 주권적 개인의 형성과 그리스도교적 선악 개념의 갈등을 밝히고자 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도덕에서 해방된 자기입법의 예술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주권적 개인은 건강한 망각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러한 건강을 바탕으로 자기 자신에게 기억과 책임을 통한 약속을 할 수 있는 인간이다. 그리고 이러한 의식이 자신을 지배하는 인간이야말로 양심적 인간이다. 이러한 인간은 다른 사람들이 만든 도덕법칙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나의 법칙을 세우는 자기 입법을 창조적으로 실현한다. 즉 니체에게 양심은 누구에게나 있는 것이 아니라, 혹은 지식의 형태로 배워서 얻어지는 게 아니라, 자기입법의 고통과 공포를 스스로에게 강제하는 자만이 획득할 수 있는 고귀한 능력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계산 불가능한 무한한 가능성의 영원회귀 속에서 스스로 자기입법의 모험에 내기를 걸어야 한다. 그것은 우리 자신이 신이라는 것을 매번 다시 인식할 수 있는 비도덕적인 물음에 해당한다.
키워드
자기입법; 주권적 개인; 선악; 도덕; 삶의 예술; Self-legislation; Sovereignty; Good and Evil; Morality; Art of life
- 제목
- 니체의 자기입법의 예술가 - 주권적 개인의 형성과 선악의 갈등에 관하여
- 제목 (타언어)
- Nietzsche's Artist of Self-Legislation: The Conflict Between Sovereignty and Traditional Morality
- 저자
- 정희중
- 발행일
- 2024-06
- 유형
- Y
- 저널명
- 인문논총
- 권
- 64
- 페이지
- 187 ~ 211
- 언어
- KOR
- 출판사
- 경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 발행국가
- 대한민국
- 분량
- 25 페이지
- ISSN
- E 2713-7511
P 2005-6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