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하려는 자는 이해하리라”- 사뮈엘 베케트와 폴 엘뤼아르의 작품을 통해 살펴보는 프랑스의 삭발식 -

“Comprenne qui voudra” : la tonte des femmes, dans les œuvres de Paul Éluard et Samuel Beckett

초록

본 연구는 프랑스 해방기에 있었던 숙청 작업의 일환인 삭발식을 살펴보고, 레지스탕스 활동가로서의 사뮈엘 베케트와 폴 엘뤼아르를 소개하고, 이 삭발식을 주제로 한 엘뤼아르의 시 「이해하려는 자는 이해하리라」를 분석하며, 베케트의 작품 『그게 어떤지』에 나오는 “이해하려는 자는 이해하리라”가 엘뤼아르의 시와 어떤 관계를 맺는지 살펴보는 것을 그 목적으로 삼고 있다. 주로 레지스탕스 활동가들의 주도로 시행된 삭발식은 2차 세계대전에서 나치 독일에게 패한 프랑스가 해방을 맞이하면서 대독협력 프랑스 여성들에게 가한 물리적ㆍ심리적ㆍ상징적 폭력이다. 레지스탕스 활동가였던 엘뤼아르는 「이해하려는 자는 이해하리라」를 통해서 남성 중심 사회에서 약자인 여성에게 가해진 비극으로서 삭발식의 야만성을 고발하고 정의, 사랑과 평등을 기반으로 한 프랑스인의 진정한 연대를 주장한다. 세계대전에서 중립국을 선언한 아일랜드에서 떠나 프랑스에서 레지스탕스 활동을 했던 베케트는 그의 가장 실험적인 소설에서 엘뤼아르의 시어를 인용하여 삭발식을 암시하면서 인간의 소통 불가능성, 이해 불가능성, 또 삶의 부조리한 특성 등을 드러낸다.

키워드

삭발식; 이해하려는 자는 이해하리라; 그게 어떤지; 폴 엘뤼아르; 사뮈엘 베케트; Tonte des femmes; Comprenne qui voudra; Comment c'est; Paul Éluard; Samuel Beckett
제목
“이해하려는 자는 이해하리라”- 사뮈엘 베케트와 폴 엘뤼아르의 작품을 통해 살펴보는 프랑스의 삭발식 -
제목 (타언어)
“Comprenne qui voudra” : la tonte des femmes, dans les œuvres de Paul Éluard et Samuel Beckett
저자
전승화
DOI
10.36747/ellf.76.9
발행일
2022-03
유형
Y
저널명
프랑스어문교육
호
76
페이지
253 ~ 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