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 문학에서 ‘13인의 아해’에 대한 주석학적 연구

An Exegetical Study of ‘13 Children’ in the Literature of Lee Sang

초록

이 논의에서는 이상 문학에서 ‘13인의 아해’에 대해 주석학의 방법으로 고찰하였다. ‘13’은 「오감도 시 제1호」뿐만 아니라, 「1931년」, 「종생기」 등에 나타나며, 이밖에 「오감도 시 제2호」, 「오감도 시 제3호」 등도 그러한 수 의식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한편 「오감도 시 제13호」에서는 주체 분열의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지도의 암실」, 「종생기」 등과도 관련이 있다. 「오감도 시 제2호」, 「오감도 시 제3호」에서도 수의 확산과 주체의 분열을 보여주고 있다. 이상 문학에서 ‘13’은 피보나치의 수열처럼 무한 확산되는 수이다. 「오감도 시 제1호」에서 ‘아해’는 ‘주체와 그 분신들’을 의미한다. 「오감도 시 제2호」에서 내가 ‘나의 아버지’가 되는 것처럼, 「종생기」에서 ‘나’는 ‘여러 나’가 된다. 그것은 기호를 넘어 무수와 해체의 상징으로 작용한다. 결국 이상에게 ‘13인의 아해’는 무수히 해체되고 분열된 주체들이라 할 수 있다.

키워드

Lee Sang; Crow’s-Eye View : Poem No.1; 13; 13 Children; Fibonacci sequence; Exegetical study; Division of subjects; 이상; 오감도 시 제1호; 13; 13인의 아해; 피보나치의 수열; 주석학; 주체 분열
제목
이상 문학에서 ‘13인의 아해’에 대한 주석학적 연구
제목 (타언어)
An Exegetical Study of ‘13 Children’ in the Literature of Lee Sang
저자
김주현
DOI
10.37967/emh.2024.9.165.143
발행일
2024-09
유형
Y
저널명
어문학
호
165
페이지
143 ~ 1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