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짜까(Recaka), 뿌라까(Pūraka), 꿈브하까(Kumbhaka)의 정의 -라그후비라(Raghuvīra)의 『꿈브하까 편람』(Kumbhakapaddhati)을 중심으로-

A Definition of Recaka, Pūraka, and Kumbhaka Based on of Kumbhakapaddhati Raghuvīra
  • 박영길

초록

『고락샤의 백송』(Gorakṣaśataka)을 비롯해서 『하타의 등불』(Haṭhapradīpikā) 등 전통적인 하타요가 문헌에 따르면 ‘뿌라까’(Pūraka)는 ‘들숨’을 의미하고 ‘레짜까’(Recaka)는 ‘날숨’을 의미하며 ‘꿈브하까’(Kumbhaka)는 ‘멈춤’을 의미한다. 그리고 바로 이 세 가지 작용에 의거해서 ‘쁘라나야마’(prāṇayāma)의 기법 역시 ‘뿌라까-쁘라나야마’(Pūraka-Prāṇayāma, 들숨 후 멈춤), ‘레짜까-쁘라나야마’(Recaka-Prāṇāyāma, 날숨 후 멈춤), ‘꿈브하까-쁘라나야마’(Kumbhaka-Prāṇāyāma, 멈춤에 의한 멈춤)로 나누어졌다. 물론 풀무(bhastrikā), 승리(ujjayī) 등 전통적인 하타요가 문헌에서 설명된 쁘라나야마의 기법들은 모두 ‘뿌라까-쁘라나야마’(들숨 후 멈춤) 범주에 속하고 ‘숨을 마시는 기법’에서만 차이가 있을 뿐이다. 하지만 이와 같은 ‘쁘라나야마의 기법들’과는 별개로 뿌라까, 레짜까, 꿈브하까의 경우 그 작용이 세분화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대표적인 용어는 ‘안따라-꿈브하까’(Antara-Kumbhaka), ‘바히야-꿈브하까’(Bāhya-Kumbhaka), ‘바히야-레짜까’(Bāhya-Recaka) 등이다. 하지만 이 용어들의 경우, 그 실체가 분명치 않았을 뿐만 아니라 원전적 근거도 명확치 않았다. 17-19세기에 아사나(āsana)의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듯이 쁘라나야마, 무드라의 기법 역시 적지 않게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대부분의 하타요가 문헌이 필사본으로 잠들어 있고 따라서 ‘안따라-꿈브하까’를 비롯한 용어들의 원류와 의미는 수수께끼로 남아 있었다. 근래, 새로운 필사본의 발굴과 더불어 하타요가의 다양한 꿈브하까를 설명하는 새로운 문헌이 출현했는데 그 중에 하나가 라그후비라(Raghuvīra)의 『꿈브하까 편람』(Kumbhakapaddhati)이다. 『꿈브하까 편람』은 ‘바히야’(Bāhya), ‘바히야비얀뜨라’(Bāhyābhyantara), ‘안따라’(Antara)와 같은 세부적 작용에 의거해서 뿌라까, 레짜까, 꿈브하까의 작용을 각각 세 종류로 분화해서 설명하는데 분류하면 다음과 같다. 뿌라까, 레짜까, 꿈브하까의 개별적 정의와 작용구분 (개별적 정의) 뿌라까Pūraka (들숨) Ⓟ1 바히야-뿌라까 Bāhya-Pūraka Ⓟ2 바히야비얀따라-뿌라까 Bāhyābhyantara-Pūraka Ⓟ3 안따라-뿌라까 Antara-Pūraka 레짜까Recaka (날숨) Ⓡ1 안따라-레짜까 Antara-Recaka Ⓡ2 바히야비얀따라-레짜까 Bāhyābhyantara-Recaka Ⓡ3 바히야-레짜까 Bāhya-Recaka 꿈브하까Kumbhaka (멈춤) Ⓚ1 안따흐-꿈브하까 Antaḥ-Kumbhaka Ⓚ2 바히야비얀따라-꿈브하까 Bāhyābhyantara-Kumbhaka Ⓚ3 바히흐-꿈브하까 Bahiḥ-Kumbhaka 본고에서는 『꿈브하까 편람』에 의거해서 위의 아홉 작용 각각을 정의한 후 ‘들숨-멈춤-날숨’의 순서에 의거해서 아홉 작용의 순서를 분석할 것이다.

키워드

뿌라까; 레짜까; 꿈브하까; 라그후비라; 꿈브하까 편람; Puraka; Recaka; Kumbhaka; Raghuvira; Kumbhakapaddhati
제목
레짜까(Recaka), 뿌라까(Pūraka), 꿈브하까(Kumbhaka)의 정의 -라그후비라(Raghuvīra)의 『꿈브하까 편람』(Kumbhakapaddhati)을 중심으로-
제목 (타언어)
A Definition of Recaka, Pūraka, and Kumbhaka Based on of Kumbhakapaddhati Raghuvīra
저자
박영길
DOI
10.23118/jys.2021..25.9
발행일
2021-04
유형
Y
저널명
Journal of Yoga Studies
호
25
페이지
9 ~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