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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나주 복암리 유적에서 출토된 다양한 목간은 백제 말기의 행정제도와 도교문화의 영향을 반영하고 있다. 이 중 태극문이 그려진 목간은 특히 중요하며, 이는 도교적 사후세계관이 백제 중앙뿐만 아니라 지방까지 퍼져 있었음을 보여준다. 백제인들은 의학, 점성술 및 음양오행 등에 능숙했으며, 이러한 지식은 일상생활 속에 깊숙이 뿌리내렸다. 물질자료에서도 음양관이 반영된 예는 많이 발견되며, 이는 당시 사람들의 세계관과 관련 깊다. 특히 복암리에서 출토된 태극문 목제품은 이러한 문화적 배경 속에서 해석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태극문 목제품은 미니어쳐로 제작된 말의 안장에 그려져 있다. 말은 주역에서 極陽을 상징한다. 이 목제품은 관청에서 생산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이는 당시 나주 지역의 정신적 통합을 위한 지방 행정의 역할을 반영하는 중요한 증거로 볼 수 있다. 추가적으로, 복암리 유적지에서 발견된 다양한 폐기물과 동물 뼈 등은 의례적 활동의 일부로 해석될 수 있으며, 이는 고대 백제인들이 신성하거나 의례적인 목적으로 사용되었음을 시사한다. 의례품들은 의례 목적으로 생산되었고, 의례가 종료된 후 폐기되었다. 이러한 자료는 백제 말기의 사회적, 문화적 상황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특히 도교와 음양오행의 영향을 받은 문화적 특징을 연구하는 데 있어 귀중한 자료가 될 수 있다.
키워드
Bokamri Site; Taiji; Baekje; I Ching; Horse Saddle; 복암리 유적; 태극문; 백제; 주역; 안교
- 제목
- 나주 복암리 출토 백제 태극문 목제품의 의미
- 제목 (타언어)
- The Significance of the Taiji Patterned Wooden Productsfrom Naju Bokam-ri
- 저자
- 이동주
- 발행일
- 2024-04
- 유형
- Y
- 저널명
- 동서인문
- 호
- 24
- 페이지
- 83 ~ 112
- 언어
- KOR
- 출판사
- 경북대학교 인문학술원
- 발행국가
- 대한민국
- 분량
- 30 페이지
- ISSN
- P 2288-9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