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기업의 연구개발지출 회계처리 감독지침에 대한 자본시장의 반응

Market Responses to the Supervisory Guidelines on Accounting Treatment of R&D Expenditures of Pharmaceutical and Bio Industries
  • 하석태; 
  • 조성표; 
  • 한지연

초록

[연구목적]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제약․바이오 기업의 연구개발지출 회계처리 관련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하여 2018년 9월 19일 제약․바이오 기업의 연구개발지출 회계처리 감독지침을 발표하였다. 이 감독지침은 제약․바이오 기업의 회계처리와 공시에 변동을 초래하여 기업가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 영향은 기업의 특성에 따라 달리 나타날 수 있다. [연구방법] 본 연구에서는 연구개발지출 회계처리 관련 감독지침에 대한 예고, 발표 및 관련 감리결과에 관련된 여섯 개의 사건일을 식별하고, 각 사건일에 제약․바이오 기업의 가치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그리고 이영향이 기업의 회계 특성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 자본시장의 반응을 분석하고자 한다. [연구결과] 실증분석 결과, 제약․바이오 기업의 감리사전예고일(2017년 12월 18일)과 간담회 개최일(2018년 8 월 30일)에서는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초과수익률이 유의한 음(-)의 값을 보였다. 반면 연구개발지출 회계처리 감독지침 발표일(2018년 9월 19일)에서는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유의한 양(+)의 초과수익률을 보였다. 이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강력한 지침의 발표가 예정되어 감독지침 발표일 전에는 자본시장의 반응이 부정적이었으나, 감독지침을 발표함으로써 회계기준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었다는 자본시장 참여자들의 인식이 반영되어 긍정적인 반응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감리결과 발표일(2018년 11월 29일)과 감리지적사례 발표일(2018년 12월 19일)에서는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초과수익률이 유의한 음(-)의 값이 나타나, 감리결과에 대하여 자본시장이 부정적으로 반응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후 개발비의 공시수준이 개선되었다는 긍정적인 결과를 발표한 실태 점검결과 발표일(2019년 5월 3일)에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유의한 양(+)의 초과수익률을 보였다. 다음으로 연구개발지출 회계처리 감독지침 발표에 영향을 받는 기업과 영향을 받지 않는 기업 간 자본시장반응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감리사전 예고일(2017년 12월 18일)에 새로운 감독지침의 대상이 되어 감독지침에 따라 작성한 기업들의 초과수익률이 감독지침의 영향을 받지 않는 다른 기업들보다 유의하게 낮게 나타났으며, 감리 결과 발표일(2018년 11월 29일)에는 재무제표 재작성 기업으로 구분한 기업들의 초과수익률이 구분하지 않은 기업들보다 유의하게 낮게 나타나서 기업의 회계 특성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연구의 시사점] 본 연구는 원칙 중심의 회계기준하에서 감독기관의 감독지침이 관련 기업의 가치에 영향을미치며, 이 영향은 감독지침의 영향을 크게 받는 기업들이 영향을 받지 않는 기업들보다 더 큰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는 증거를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공헌점이 있다.

키워드

제약․바이오 기업; 연구개발지출; 연구개발비 회계처리 감독지침; 자본시장반응; Pharmaceutical and bio industries; R&D expenditures; R&D expenditures supervisory guidelines; Market response
제목
제약·바이오 기업의 연구개발지출 회계처리 감독지침에 대한 자본시장의 반응
제목 (타언어)
Market Responses to the Supervisory Guidelines on Accounting Treatment of R&D Expenditures of Pharmaceutical and Bio Industries
저자
하석태; 조성표; 한지연
DOI
10.21073/kiar.2021..97.001
발행일
2021-06
유형
Y
저널명
국제회계연구
호
97
페이지
1 ~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