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長發의 殉國과 遺命詩에 대한 檢討

Review of Lee Jang-bal's patriotism and Last Poem
  • 박순교

초록

이장발(1574~1592)은 대월에서 고려로 이거한 이용상의 2子 계열末裔로서, 임란이 일어나자 의병에 참전, 생후 74일된 외아들, 노모, 젊은 부인을 남겨두고 1592년 6월 10일 문경에서 전사했다고 하는 비운의 인물이다. 그의 행적은 의병장 김해의 행적으로 오인되어 왔다. 이장발의 행적을 둘러싼 착종은 주로 김해 의병 부대 예하 인원의 잦은 출입과 편제 변동, 불완전한 속성, 김해 의병 부대 활동을 담은 ≪향병일기≫ 서술의 미비에 기인한다. 이장발이 남긴 유일한 시문(유명시) 역시 의병장 김해의 문집에 등재되어, 김해의 저작인 양 전승되어왔다. 그 결과 이장발의 유명시는 뚜렷한 비정 절차가 생략된 채, 김해의 저작으로 둔갑되어 현존 건축물에 각인되기도 했다. 또한 연구자들에 의해 꾸준히 김해의 저작으로 인식, 인용되어 왔다. 하지만 동시대인들의 인식, 서술 맥락, 기록한 사람의 생몰 연대 등을 종합 고려할 때, 그간의 전승, 제반 연구에는 재검토와 전면 수정이 요망된다.

키워드

Lee Jang-bal; Kim Hae; ≪Hyangbyeong Diary≫; Chunghyodang; Bongwh; 이장발; 김해; 향병일기; 충효당; 봉화; 유명시
제목
李長發의 殉國과 遺命詩에 대한 檢討
제목 (타언어)
Review of Lee Jang-bal's patriotism and Last Poem
저자
박순교
DOI
10.52639/JEAH.2022.03.58.387
발행일
2022-03
유형
Y
저널명
동아인문학
호
58
페이지
387 ~ 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