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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敎 관련 자료는 1차 자료가 적은 한국 고대 행정문서 문자자료 가운데에서도 상대적으로 풍부한 편이다. 그 가운데 시대적으로 앞서는 것이 고구려 자료다. 충주고구려비, 광개토왕비와 모두루묘지에 보이는 고구려 敎의 분석, 그리고 신라 중고 초기의 비석에 보이는 敎와의 비교를 통해 다음과 같은 사실을 검출해낼 수 있다. 고구려 敎 발령의 주체는 국왕 1인이었는데, 이는 敎의 발령 주체가 諸侯王이었던 고대 중국, 그리고 국왕을 포함한 집단이었던 중고초 신라와 비교할 때 특징이라 할 수 있다. 고구려는 敎를 발령할 때, 관련사항에서는 先代, 先王의 敎를 중시하였다. 當代에 敎 발령 시, 先王,祖王의 敎를 참작하여 認容繼受하거나 變容改修하였는데, 그 근거는 항상 이전의 敎였다. 敎 발령에 있어서, < 敎 - 節敎 >로 하여 敎 2건을 1組로 묶어 발령하기도 하였다. 이는 상호간의 연관성을 지니는 건으로, 그 안에서 항목이 분류된 경우에 해당되는 것으로 보인다. 敎 안에 부속세칙 혹 시행강제규정으로서 令이 수반되는 경향이 있다. < 敎하여 令 즉 –하게 하다/하노라 >라는 패턴이었다. 敎를 위반할 경우 처벌 규정은 制令의 형식으로 말미에 부가하기도 했다. 일련의 敎는 말미가 종결사 之로 마무리되는 경향을 보인다. 이같은 현상은 신라 비석 초기 敎文에서도 보인다. 고구려의 敎 양식은 新羅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초기 신라의 敎라 할 수 있는 6세기 1사분기 신라의 敎에는 先王 혹 前時의 敎를 引用하여 존중하였다. 또 <敎 - 節敎 >의 서식도 보이며, 敎 말미 처벌규정 隨伴의 현상 등이 그것이다.
키워드
- 제목
- 高句麗 石碑의 敎
- 제목 (타언어)
- King's order Gyo written on Stone Monuments of Goguryo
- 저자
- 이용현
- 발행일
- 2022-02
- 유형
- Y
- 저널명
- 대구사학
- 권
- 146
- 페이지
- 61 ~ 94
- 언어
- KOR
- 출판사
- 대구사학회
- 발행국가
- 대한민국
- 분량
- 34 페이지
- ISSN
- P 1225-9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