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교육으로서의 소설교육에 대한 시론

A Study on Novel Education as a Civic Education
  • 김지현

초록

이 논문은 학습 독자가 배타성에서 벗어나 공적 감정을 바탕으로 시민성을 함양할 수 있는 소설교육의 필요성을 논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때 차별과 배제의 논리에서 벗어나 인간 존엄성을 유지하기 위한 기본 토대인 감정에 주목한다. 혐오는 인간다움을 파괴하는 감정으로 시민적 공동체의 유지에 방해가 되는데, 이에 대응하는 시민적 분노는 복수에 대한 열망을 품는 것이 아니라 공공선(公共善)의 실현을 위한 정당한 공의(公義)의 감정이다. 여기서는 최인호의 <미개인>에 나타난 두 감정의 형상화 양상을 분석하고 실제 수업 사례를 통해 소설교육상의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시민교육으로서의 소설교육을 통해 독자는 자신이 경험하지 못한 부당행위를 서사 텍스트를 통해 접하고, 작중 인물의 고통을 간접적으로 경험하여 자신의 관심 범위 안에 두게 됨으로써 시민적 공동체의 윤리적 삶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

키워드

literature education; civic education; citizenship; literary imagination; disgust; anger; civil anger; Savage; 문학교육; 시민교육; 시민성; 문학적 상상력; 혐오; 분노; 시민적 분노; <미개인>
제목
시민교육으로서의 소설교육에 대한 시론
제목 (타언어)
A Study on Novel Education as a Civic Education
저자
김지현
발행일
2023-06
유형
Y
저널명
문학교육학
호
79
페이지
71 ~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