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 직결항로인 러시아 북동항로(Northeast Passage)의 개발과 경제적 가치

Development and Economic Value of the Russian Northeast Passage, a Direct Route to Eurasia
  • 박종관

초록

본 연구는 러시아 북극해 연안을 지나는 북동항로의 개발 및 현황을 재조명 한다. 선박운항 통행이 가능한 북동항로가 21세기 글로벌 수송루트로서의 활용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 2021년 초 중국에서 출발해 네덜란드 로테르담으로 향하던 대만 해운선사의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인 에버 기븐호가 수에즈 운하에 좌초되면서, 그동안 글로벌 해양 물류수송의 핵심 루트였던 남방루트의 수에즈 운하를 대체하여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신항로로 북극항로 활용은 글로벌 해운선사의 관심을 증폭 시켰다. 러시아 입장에서는 북동항로 개척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글로벌 물류수송적 관점에서 초 관심사가 되었으며, 이 기회를 물실호기(勿失好機) 삼고 있다. 즉 북동항로에 대한 개발과 글로벌 물류수송 루트로서의 상용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수립 및 실행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2035년까지 북극항로 인프라 계획’의 촉진이다. 현재처럼 지구온난화가 지속되고, 자국의 북극 공간인 야말반도에 이어 기단반도 Arctic-2 LNG 개발이 본격화 될 경우 북동항로를 통하는 화물 물동량은 증가할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러시아 북극해 연안을 지나는 북동항로가 21세기 글로벌 물류수송 루트로서의 확립 가능성을 재진단하고, 특히 북동항로 개발의 조치로 러시아의 지난 2019년 ‘2035년까지 북극항로 인프라 계획’의 추진 현황을 살펴본다. 결론적으로 현 시점에서는 북극항로가 글로벌 물류수송 운항에 있어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 모두를 절감할 수 있고, 북극 및 러시아에서 생산되는 천연 지하자원·광물자원 등의 수송이 원활해지면 수에즈 운하나 말라카 해협의 봉쇄 등 긴급한 상황에 대비한 대체 항로로서의 가치가 증대될 것으로 판단되나, 동시에 해결해야 할 문제점이 산재해 있다.

키워드

Russia; Polar Shipping Route; Northeast Passage; Global Transport Route; Eurasia direct route; 러시아; 북극항로; 북동항로; 글로벌 수송루트; 유라시아 직결항로
제목
유라시아 직결항로인 러시아 북동항로(Northeast Passage)의 개발과 경제적 가치
제목 (타언어)
Development and Economic Value of the Russian Northeast Passage, a Direct Route to Eurasia
저자
박종관
DOI
10.22892/KSC2022.26.1.01
발행일
2022-03
유형
Y
저널명
한국 시베리아연구
권
26
호
1
페이지
1 ~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