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스(SARS) 위기와 공공지식인 1: 의료인과 언론인을 사례로

China's SARS Crisis and Public Intellectuals 1: Cases of Public Physicians and Public Journalists

초록

중국에서 사스(SARS) 위기는 의료적 위기를 넘어 사회적, 정치적 위기를 불러올 수 있었으나 다행히 중국공산당의 신임 지도부가 사스에 대한정보 공개 정책으로 전환하면서 대대적인 사스 방역 정책을 실시하고 나서야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다. 사스 위기 과정에서 공공지식인들의 목소리가 나타났다. 사스 위기 과정에서 나타난 공공지식인 중에서 의사와기자의 역할이 특별히 중요하였다. 의사는 사스 위기의 가장 피해자였으며 방역의 일선에 있었는데, 한 원로 의사가 ‘내부고발자’로 나타났다. 내부고발자의 폭로가 해외 언론에 의해 보도되자, 중국 정부는 사스 정보에대한 공개 정책으로 전환할 수 밖에 없었다. 한편, 정부의 언론 통제 정책에도 불구하고, 광둥에서의 1차 사스 위기 시기에 이미 <남방도시보(南方 都市報)> 등 광둥성의 일부 언론 매체가 사스 보도를 하였으며, 베이징의탐사 폭로 보도로 유명하였던 경제잡지 <차이징(財經)>도 사스에 대한 심층 탐사 보도를 하였다. 이와 같이 공공지식인의 등장은 2003년을 중국의특별한 해로 만들었지만, 사스 위기를 벗어난 후 중국 정부는 공공지식인현상을 경계하여, 공공지식인을 탄압하고, 관방 지식인들을 동원하여 공공지식인을 대대적으로 비판하였기 때문에 공공지식인 현상이 더 이상 지속되기가 어려웠다.

키워드

Sars Crisis; Public Intellectual; Whistleblower Doctor; Public Journalists; Opression of Public Intellectuals By The Government; 사스(SARS) 위기; 공공지식인; 내부고발자 의사; 공공언론인; 정부의 공공지식인 탄압
제목
중국 사스(SARS) 위기와 공공지식인 1: 의료인과 언론인을 사례로
제목 (타언어)
China's SARS Crisis and Public Intellectuals 1: Cases of Public Physicians and Public Journalists
저자
이동진
DOI
10.35820/JMCS.26.2.14
발행일
2024-09
유형
Y
저널명
현대중국연구
권
26
호
2
페이지
499 ~ 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