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도검으로 본 고대 한일관계

Relations between Korea and Japan through a Sword Engraved with Letters
  • 김도영

초록

여러 도검 가운데 도신(刀身)이나 검신(劍身) 표면에 상감기법으로 문자를 새긴 도검을 명문도검(銘文刀劍)이라 한다. 고대 중국에서 제작되기 시작한 명문도검은 한반도와 일본열도에서도 확인된다. 이 글에서는 한반도와 일본열도에서 발견된 명문도검의 서체, 상감기법, 문자의 특징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지금까지 주목하지 못한 고대 한일교섭사의 일면에 대해 살펴보았다. 상감 공정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홈의 가공 방법 및 공구, 그리고 이와 관련된 서체 등을 분석한 결과 4~6세기 고훈시대 일본열도에서 발견된 명문도검에서 백제, 대가야의 상감기술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국가성립, 지방 지배, 문명화와 관련하여 주목받아 온 신해명철검, 에타후나야마대도에 한반도계 상감기술이 적용되었다는 사실은 매우 중요하다. 종래의 연구 시각에서 벗어난 새로운 관점에서 한일 명문도검의 의미를 재평가하였다는 점이 이 글이 지닌 의의라 할 수 있다.

키워드

삼국시대; 고훈시대; 명문도검; 상감; 한일관계; Three Kingdoms Period; Kofun Period; a Sword Engraved with Letters; Inlaid; Korea-Japan Relations
제목
명문도검으로 본 고대 한일관계
제목 (타언어)
Relations between Korea and Japan through a Sword Engraved with Letters
저자
김도영
DOI
10.22856/jewh.2022.19.233
발행일
2022-08
유형
Y
저널명
동서인문
호
19
페이지
233 ~ 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