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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여천 이원조는 1930년대 초 행동의 문학과 현실에 관한 관심을 요구하는 비평을 전개하면서 평론계에 등장하였다. 그는 1934년 이후 문학의 내적 성장으로 전환한다. 이 전환은 앙드레 지-드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촉발된다. 이원조가 앙드레 지-드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것은 표면적으로는 졸업논문을 쓰기 위해 모색한 결과이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앙드레 지-드의 1933년의 전향이 큰 영향을 끼친 것을 알 수 있다. 앙드레 지-드는 개인주의자로서 가톨릭에 대해 반항적이었다. 그런 그가 콩고와 차드를 다녀온 이후 반식민주의자가 되고, 코뮤니스트를 자처한다. 이처럼 이원조가 앙드레 지-드를 졸업논문으로 선택한 것은 시대적으로 유물변증법을 통해 빅토르 위고를 주제로 삼는 것보다 의의가 있기 때문이었다. 앙드레 지-드는 개인주의자였지만 개성이 살아 있는 전체주의 즉, 코뮤니스트로 전향하였다. 이 시기 이원조는 앙드레 지-드에 대해 관심을 집중하고, 그의 가톨릭에 대한 반항, 코뮤니스트로의 전향에 대해 공감한 바가 크다. 이후 앙드레 지-드 작품을 면밀히 검토한 이원조는 그의 편견 없는 정신, 산세리테 등을 배우고자 했다. 이원조의 이러한 앙드레 지-드에 대한 집중한 연구는 이후 프로문학의 퇴조와 일본 군국주의 팽배에도 불구하고 모랄, 포즈 등으로 정립된다. 이는 작가가 힘의 패배에 이르더라도 자신을 지킬 수 있는 몸가짐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보여주었다.
키워드
이원조; 앙드레 지-드; 코뮤니스트; 포즈론; 몸가짐; Yi won-jo; André Gide; communist; pose theory; attitude of the body
- 제목
- 여천 이원조의 문학적 성장과 앙드레 지-드
- 제목 (타언어)
- Yeocheon Yi Won-jo's literary growth and André Gide
- 저자
- 강진우
- 발행일
- 2024-09
- 유형
- Y
- 저널명
- 어문학
- 호
- 165
- 페이지
- 110 ~ 142
- 언어
- KOR
- 출판사
- 한국어문학회
- 발행국가
- 대한민국
- 분량
- 33 페이지
- ISSN
- P 1225-3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