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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지금까지 청동기시대 연구에서 논의된 무문토기 분류의 목적과 방법에 대해 검토하여 기형, 제작기술, 기능 등 무문토기의 제 요소를 고려한 기본 분류체계가 필요함을 주장하였다. 그간 무문토기는 청동기시대 물질문화의 시⋅공간성 파악을 목적으로 구연부의 문양과 형태를 중심으로 분류되었다. 최근 무문토기의 생산, 분배 등 사회경제적 측면에 접근하기 위한 연구들이 시도되고 있지만, 단도마연토기와 같은 특정 기종이나 저장 용도로 추정되는 특정 토기에 연구가 집중되었다. 토기를 통해 어떤 사회의 단면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집단 내 전체 토기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가 전제되어야 한다. 즉, 집단의 생산체계 내 그릇 종류와 비중, 용도, 제작기술 등을 포괄하는 기본 분류체계 속에서 각 토기의 생산과 분배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기형-기술-기능을 고려하여 총체적이며 누증적인 기본 분류체계가 필요함을 피력하였다. 다음으로 본고에서는 무문토기의 기본 분류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일차적으로 남강유역의 대형 취락인 진주 대평리 유적 출토 무문토기군을 크기와 외형을 중심으로 기형 분류를 시도하였다. 그 결과, 취락 내 여러 기형의 무문토기가 제작되었으며, 단계별로 각 기형이 차지하는 비중과 사용기간, 사용 장소가 달랐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끝으로 토기의 기본 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하여 집단 내 기술적 전통, 집단 간 기술의 전이와 확산, 집단의 사회적 경계 추정, 사회 변동에 관한 문제에 접근한 연구 사례를 살펴보고, 무문토기 기본 분류체계의 의의와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키워드
- 제목
- 청동기시대 無文土器의 分類에 관하여: 진주 대평리 취락을 중심으로
- 제목 (타언어)
- Classification of Bronze Age Mumun Pottery
- 저자
- 이수정
- 발행일
- 2024-05
- 유형
- Y
- 저널명
- 한국상고사학보
- 권
- 124
- 호
- 124
- 페이지
- 79 ~ 110
- 언어
- KOR
- 출판사
- 한국상고사학회
- 발행국가
- 대한민국
- 분량
- 32 페이지
- ISSN
- P 1229-00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