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간의 탈공간화: 이완의 작업을 통한 네크워크 소비사회 분석

De-spatializing Global Time: Lee Wan’s Practice as Commentary on the Network Consumer Society
  • 고진영

초록

본 논문은 이완의 작업, <메이드인>(2013)과 <고유시>(2017)를 중심으로, 포디즘 이후 등장한 네트워크 사회의 기술적 및 경제적 전환의 동기와 인과를 조명한다. 이 특정한 역사적 맥락에서 노동과 자본주의 가속도, 그리고 그 사회경제적 구조의 권력 역학이 행복의 개념과 이미지를 개인적 이상에서 정량화된 기호의 척도로 전환하는 과정을 분석한다. 특히 1980년대 이후 디지털 네트워크의 융합은 물질적 상품을 넘어 기호와 데이터의 생산 및 소비가 지배적인 환경을 조성하며, 글로벌 소비사회에서 개인 행복 담론이 노동의 추상화, 시간의 공간화, 그리고 계층적 구분과 동질화의 역학 속에서 재구성되는 방식을 드러낸다. 본 연구는 이완의 작업을 중심으로, 디지털 스펙터클이 초래하는 개인 행복 조건의 상품화 과정을 조명하며, 이를 통해 현대 소비사회에서 수직적 계층화와 수평적 동질화를 지속시키는 구조적 역학을 고찰한다.

키워드

이완; 디지털 스펙터클; 네트워크; 소비사회; 자본주의; Lee Wan; Digital Spectacle; Network; Consumer Society; Capitalism
제목
글로벌 시간의 탈공간화: 이완의 작업을 통한 네크워크 소비사회 분석
제목 (타언어)
De-spatializing Global Time: Lee Wan’s Practice as Commentary on the Network Consumer Society
저자
고진영
발행일
2024-12
유형
Y
저널명
미술이론과 현장
호
38
페이지
107 ~ 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