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보기
초록
칸트의 실천철학 저술에서는 이성적 행위자가 (타인의 행위뿐만 아니라 자신의 행위에 대해서도) 행위의 동기를 알 수 없다는 주장이 일관되게 발견된다. 이 주장 은 ‘불투명성 테제’로 불리며, 칸트 윤리학에 다음과 같은 문제들을 일으킨다. 칸트 에서행위의도덕적가치는동기가무엇인가에의해판정되기때문에, ‘불투명성 테제’가옳다면우리는행위의도덕적가치를판정할수없다. 그리고어떤덕의 무들은 나와 타인의 동기를 알아야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만약 ‘불투명성 테제’가 옳다면그러한덕의무들을수행할수없다. 이런문제상황에대해연구자들은행 위자가 타인의 행위의 동기를 알 수 없다는 견해에 대해서는 합의하나, 자기 행위 의동기를알수없다는견해에대해서는합의하지않았다. 이러한 배경에서, 본 논문은 칸트의 이성적 행위자가 자기 행위의 동기를 정말로 알수없는가라는질문에답하는것을목적으로한다. 이질문에답하기위해우선 칸트의 원전을 분석하고 검토할 것이다. 그 과정에서 이성적 행위자는 자기 행위의 동기를 알 수 있다는 해석이 가진 문제점들이 드러날 것이며, 이성적 행위자는 자 기행위의동기를알수없다는것이칸트의견해임이분명해질것이다. 그러나그 렇게되면앞서언급한문제들이다시남게된다. 내가한행위가진짜로도덕적인 행위인지 판정할 수 없게 되고, 자신의 도덕성을 판정하는 일이 불가능해진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문제들 각각에 대한 해결책을 제안하는 대신, 이러한 긴장 상황 자체가 칸트 윤리학의 특성을 반영함을 드러낼 것이다. 칸트에서 도덕의 원리는 일 어난 행위의 도덕성을 평가할 때 따르는 원리의 성격보다는, 실천적 숙고의 상황에 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안내하는 원리의 성격을 가진다.
키워드
- 제목
- 이성적행위자는자기행위의동기를알수 없는가?: ‘불투명성테제’에대한비판적검토
- 제목 (타언어)
- Kann ein vernünftiger Akteur das Motiv für sein Handeln nicht wissen?: Eine kritische Überprüfung der “Opazitätthese”
- 저자
- 강지영
- 발행일
- 2021-06
- 유형
- Y
- 저널명
- 칸트연구
- 호
- 47
- 페이지
- 59 ~ 86
- 언어
- KOR
- 출판사
- 한국칸트학회
- 발행국가
- 대한민국
- 분량
- 28 페이지
- ISSN
- E 2734-0511
P 1598-93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