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흥향약에 대한 비판적 검토

A Critical Approach to the Study of Hamheung Hyangyak
  • 김상현

초록

본 연구의 주된 목적은 태조가 1398년에 <향헌 41조>를 마련했다고 하는 ‘1398년 태조 친제 향헌설’에 대한 선행연구의 타당성을 검토한 후, 선행연구에서 정밀하게 살펴보지 못한 <향헌 41조>의 작성 주체 및 작성 연대, 그리고 그것의 주요 특징에 대해 살펴보는 것이다. 이러한 목적을 이루기 위해 본고에서는 먼저, 함흥향약 관련 선행연구에 대해 검토한다. 이 과정에서 ‘1398년 태조 친제 향헌설’을 지지하는 학자들의 주된 근거가 무엇이고, 그 설을 비판하는 학자들의 주된 근거가 무엇인지에 대해 분석할 것이다. 다음으로 선행연구의 내용을 ≪조선왕조실록≫ 및 ≪승정원일기≫를 통해 확인하고, 이어서 함흥향약 관련 내용이 수록되어 있는 자료 4건, 즉 ≪향헌≫ 및 ≪함흥신구향헌목≫과 함흥지역에서 편찬된 2편의 읍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분석할 것이다. 이와 같은 작업을 통해 <향헌 41조>의 작성 주체 및 작성 연대에 대해 규명한 후, 마지막으로 읍지에 수록된 <향헌 30조> 및 <향헌 32조>, 그리고 『향헌』에 수록된 <향헌 41조>를 간략히 비교하여 살펴볼 것이다. 이와 같은 연구를 통해 논자는 <향헌 41조>는 태조가 1398년에 작성한 것이 아니라, 효령대군이 1458년에 작성한 것이라는 점을 밝힐 것이다. 그리고 <향헌 41조>는 효령대군이 1458년에 작성한 향헌이 시대적 변화를 거치면서 수정・보완되어 이루어진 것이라는 점도 밝힐 것이다.

키워드

향약; 함흥향약; 태조; 효령대군; <향헌 41조>; Hyangyak; Hamheung Hyangyak; Hyangheon 41jo; Hyangheon; Taejo.
제목
함흥향약에 대한 비판적 검토
제목 (타언어)
A Critical Approach to the Study of Hamheung Hyangyak
저자
김상현
발행일
2024-09
유형
Y
저널명
동아인문학
호
68
페이지
413 ~ 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