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대 朱書 자료의 검토

Examination of Ancient Korean rubrication Materials
  • 이동주

초록

본고에서는 고대 朱書의 성격을 검토하기 위해 고고자료와 문헌상 용례를 검토해 보았다. 그 결과 주서의 사용상 공통분모는 呪術 혹은 妖術이었다. 비일상적인 상태에서 쓰여진 것이다. 예컨대 密敎僧이 질병을 퇴치할 때, 요술을 부리는 자가 대중을 선동할 때 주서가 사용되었다. 이처럼 문헌에 보이는 주서는 주술적 사유 속에서 사용이 된 것 같다. 한편 주서와 관련된 유물의 대부분은 의례와 관련성이 깊었다. 의례와 주서는 상호 관련성을 갖는 셈이다. 이러한 이해를 토대로 주서가 가진 자료적 가치를 가늠할 때 讀者가 중요하다. 모든 문자는 독자를 염두에 두고 작성되기 때문이다. 여러 정황을 종합하면 주서는 주된 독자가 冥界의 인물이다. 다시말해 명계의 인물을 염두에 두고 주서가 쓰여진 것이다.

키워드

rubrication; Esoteric monks; witchcraft; underworld; reader; 朱書; 密敎僧; 呪術; 冥界; 讀者
제목
한국 고대 朱書 자료의 검토
제목 (타언어)
Examination of Ancient Korean rubrication Materials
저자
이동주
DOI
10.22912/dgsh.2023..77.47
발행일
2023-08
유형
Y
저널명
동국사학
호
77
페이지
47 ~ 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