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리교육의 토대로서 내포와 외연

Intension and Extension as Foundation of Logic Education
  • 은은숙

초록

본 연구는 상호 보완적인 두 가지 목표를 가진다. 우선 하나는 필자를 포함해서 논리교육을 강의하는 일선의 교사들이 최소한 이해하고 있어야 하는 논리 및 논리교육의 본질인 내포와 외연 사이의 복잡한 구조를 소개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의미론의 입장에서 필자 자신이 지지하는 구조-구성주의 의미론을 정당화하는 것이다. 논리학의 최종 대상은 진리이다. 그런데 표현의 진리 조건을 논의하기 위해서는 우선 그 표현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이해해야 한다. 표현의 의미는 무엇인가? 여기서 등장한 것이 기호, 개념(내포), 그리고 대상(외연) 사이에 성립하는 기호학적 삼각형 구조이다. 그런데 역사적으로 표현의 의미를 경험론적 전통을 따라 외적 대상으로 환원시키는 외연주의와 정신 내적 관점으로 환원시키는 합리론적 내포주의 사이의 긴 논쟁은 현재 진행형이다. 인지의미론이 전자의 한 유파라며, 플라톤주의에서 출발하여 논리주의를 경유한 진리-조건 의미론은 후자에 속한다. 그러나 필자는 구조-구성주의 의미론의 입장에서 양자를 발전적으로 융합하려고 시도한다. 궁극적으로 필자의 입장에서 의미는 공시론적 차원과 통시론적 차원에서 매우 복잡하게 구성된 구조의 산물이다. 말하자면, 복잡한 인지구조는 선험적인 것이 아니라, 실체와 개념, 개념과 판단, 판단과 추론 사이의 상호의존성과 순환성을 통해 점진적으로 구성된 결과이다. 결국 우리의 인식을 구성하는 근본 토대인 구조 그 자체 점진적 구성의 결과이다. 이런 맥락에서 구조-구성주의 의미론 및 이 의미론의 논리 교육적 함의를 도출하고자 한다.

키워드

내포; 외연; 진리-조건 의미론; 인지의미론; 구조-구성주의 의미론; intension; extension; cognitive semantics; truth-conditional semantics; structure-constructivist semantics.
제목
논리교육의 토대로서 내포와 외연
제목 (타언어)
Intension and Extension as Foundation of Logic Education
저자
은은숙
DOI
10.20433/jnkpa.2024.04.71
발행일
2024-04
유형
Y
저널명
철학논총
권
116
호
2
페이지
71 ~ 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