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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고는 사가 서거정의 <기호부의 태평관 등루부에 차운함(次韻祁戶部大平 館登樓賦)>이라는 부의 서술양상과 지향의식을 고찰하는 것을 목표로 집필되 었다. 사가(四佳)가 이 <차등루부(次登樓賦)>를 지은 까닭은, 첫째, 우리나라 최초로 남의 작품에 차운하려 하였기 때문이다. 둘째, 사가가 이 부를 지어 자신의 문장력을 발휘하고자 하였다. 셋째, 사가는 외교활동의 일환으로 이 부를 지었다. 사가의 <차등루부> 서술양상은, 첫째, 사가의 작품은 초기 사부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둘째, 결구(結句)법과 압운(押韻)은 초사 <원유(遠游)>의 구식을 많이 따랐다. 셋째, 한 구(句)의 글자 수는 혜(兮)자 앞뒤로 3자에서 7자로 한 구가 7자 내지 15자로 이루어졌다. 넷째, <차등루부>나 <등루부>가 <원유>와 다른 점은 대우(對偶)로 이루어졌고 각 구마다 압운하고 있다는 점이다. 다섯째, <차등 루부>에서는 용사(用事)를 많이 하고 있다. 여섯째, <차등루부>에서는 문답체는 있어도 대화체는 거의 없다. 반면 거의 모든 구절이 대우(對偶)로 이루어 졌다. 사가의 <차등루부>에 나타난 지향 의식은, 첫째, 입신양명과 문명세계를 지향하고 있다. 둘째, 상호 소통을 통한 보편세계이다. 셋째, 긍정적 사고와 드넓은 기상이다. 넷째, 지덕을 통한 도덕적 이상 세계의 실현이다.
키워드
narrative; intention; communication; consciousness; ideal world; 서술(敍述); 지향(志向); 소통(疏通); 의식(意識); 이상세계(理想世界)
- 제목
- 四佳 徐居正의 <次韻祁戶部大平館登樓賦>의 서술양상과 지향의식
- 제목 (타언어)
- A study on the narrative aspect and intentional consciousness of Saga Seo Geojeong's Having a loan of meter of the poetical prose of the climb to the pavilion of Taepyeonggwan
- 저자
- 이구의
- 발행일
- 2022-06
- 유형
- Y
- 저널명
- 국학연구론총
- 호
- 29
- 페이지
- 59 ~ 97
- 언어
- KOR
- 발행국가
- 대한민국
- 분량
- 39 페이지
- ISSN
- P 2005-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