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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논문은 일본 <고단샤> 잡지 『웅변』과 『현대』의 담론이 <개벽사> 잡지 『개벽』 담론과의 상호 관련성을 통해 각 매체의 지식인 담론의 양상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살펴보았다. 『웅변』(1910)은 변론열 확산을 위해 ‘음성화된 논설’의 방식을 사용하여 현장성과 계몽성을 강화하였다. 이런 현상은 1920년 식민지 조선에서 발간된 『개벽』에서도 활용되었고, 두 잡지가 문화전이 과정에서 영향이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현대』와 『개벽』은 섹션형 구성 방식으로 독자의 가독성을 높여 흥행에 성공하였다. <고단샤>의 『웅변』은 입헌주의를 기반으로 한 민본주의로 지식인 독자 대중을 ‘국민’으로 소환하여 데모크라시를 지향하였고, 이후 『현대』에서는 ‘국체주의’가 결부되면서 독자를 ‘세계 속의 국민’, ‘국제적 지식인’으로 소환하면서 ‘제국의 데모크라시’로 나아가게 되었다. 반면에 『개벽』은 세계적인 흐름인 데모크라시의 영향으로 문화 개조론을 수용하면서 민족운동을 지향하고자 하였으나 지식인 독자 대중을 ‘민족’, ‘국민’으로 소환할 수 없는 식민지라는 토대에서 ‘경제적 데모크라시’의 영역인 사회주의로 나아갈 수밖에 없었다. 두 잡지사의 지식인 담론의 차이는 결국 ‘제국’과 ‘식민지’의 거리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었다.
키워드
Gaebyeoksa; Gaebyeok; Kodansha; Eloquence; Modern; International intellectuals; A phonetic editorial; People-centeredness; Democracy; Reform theory; 개벽사; 개벽; 고단샤; 웅변; 현대; 국제 지식인; 음성화된 논설; 민본주의; 데모크라시; 개조론
- 제목
- ‘지식인 담론’의 수용 양상과 성장- <개벽사>의 『개벽』과 <고단샤>의 『웅변』, 『현대』를 중심으로-
- 제목 (타언어)
- The acceptance and growth of ‘intellectual discourse’ - Focusing on [Gaebyeok] of <Gaebyeoksa> and [Eloquence] and [Modern] of <Kodansha>-
- 저자
- 김경미
- 발행일
- 2024-09
- 유형
- Y
- 저널명
- 어문학
- 호
- 165
- 페이지
- 279 ~ 319
- 언어
- KOR
- 출판사
- 한국어문학회
- 발행국가
- 대한민국
- 분량
- 41 페이지
- ISSN
- P 1225-3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