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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화화용 층위에서의 ‘了’자구 대조연구
초록
V了O了는 주로 하나의 구문으로 접근하여 통사적, 의미적, 화용적 특징을논의하였지만, V了O, VO了는 조사 了1, 了2에 대한 의미 기능을 규명하는 데그치고, 이를 독립적인 구문으로 보는 경우는 극히 드물었다. 본 논문은 역사적 사실에 근거해 V了O, VO了, V了O了를 각각 별개의 독립된 구문으로 인식하고, 담화화용 층위에서 각 구문에 포함된 了1, 了2, 了1+了2 의 담화화용 기능을 분석한 후, 각 기능에 따라 세 구문이 담화 맥락에서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지 살펴보았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了는 南宋 이후 서로 다른 담화 환경에서 지속적인 분화와 전이 과정을 겪으면서 了1은 선시성 표지, 了2는 신정보화 표지, 了1+了2는 주관 대량을 가진명제의 신정보화 표지로서 각각 고유한 담화화용 기능을 가지게 되었다. 이러한 기능적 차이는 V了O, VO了, V了O了 세 구문이 담화 맥락에서 구현되는 담화화용적 특징에도 영향을 미친다. 먼저, V了O는 시상 범주에 속하는 구문으로, 선행 사건에 대한 화자의 일방적 진술만 있을 뿐, 청자의 입장을 고려하는상호주관성이 결여되어 있다. 대조적으로 VO了, V了O了 두 구문은 인식 범주에 속하는 구문으로 둘 다 청자의 입장을 고려하는 상호주관성이 중요한 발화기제이다. 단, 이 두 구문이 나타내는 상호주관성의 유형은 각각 다르다. 전자는 청자에게 정보를 이해시키는 데 발화 목적을 두는 담화형 상호주관성으로, 그 주관성이 비교적 약한 편이다. 반면에 후자는 화자가 명제에 주관적인 양적평가를 진행해서 발화 내용에 대해 청자가 모종의 반응을 하도록 유도하는 데발화 목적을 두는 반응형 상호주관성이므로 강한 주관성을 가지고 있다.
키워드
- 제목
- 담화화용 층위에서의 ‘了’자구 대조연구
- 제목 (타언어)
- A Comparative Study of “le(了)” Constructions at the Discourse-Pragmatic Level
- 저자
- 이혜정
- 발행일
- 2024-12
- 유형
- Y
- 저널명
- 중어중문학
- 호
- 98
- 페이지
- 179 ~ 205
- 언어
- KOR
- 출판사
- 한국중어중문학회
- 발행국가
- 대한민국
- 분량
- 27 페이지
- ISSN
- E 2733-8894
P 1226-2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