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보기
초록
고대 한국의 목간은 현재까지 신라와 백제의 유적에서 600여 점 정도가 출토되었다. 이 글에서는 전체 목간의 용도와 형태를 정리하면서 분류체계를 제시하였다. 이들 목간은 형태상으로 장방판형, 다면형, 원주형, 홈형, 기타의 목간으로 제작되어 사용되었으며, 용도는 크게 文書목간, 꼬리표[附札]목간, 기타 목간으로 구분할 수 있다. 다시 문서목간은 문서의 발신과 수신이 확인되는 좁은 의미의 문서목간과, 帳簿・集計・傳票・考課 등의 기록목간으로 분류된다. 꼬리표목간은 이동하는 세금이나 공진물에 부착된 짐꼬리표[荷札]와 물품의 보관에 사용된 물품꼬리표[物品附札]로 나눌 수 있다. 기타 용도로는 呪術・儀禮, 典籍(論語), 글자 연습용, 명함, 구구단 목간 등의 사용이 확인된다. 목간을 재활용하기 위해 사용된 목간의 표면을 깎은 부스러기도 발견되었다. 이 과정에서 문서목간은 장방판형, 다면형, 원주형 목간들이 이용되었고, 꼬리표목간은 홈형 목간이 사용되었다. 기타 용도의 목간들은 그 용도에 부합하는 다양한 형태로 제작되어 사용되었다. 특히 좁은 의미의 문서목간은 주로 다면(원주)형 목간이 사용되었고, 기록목간은 장방판형 목간이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신라의 꼬리표 목간은 주로 아래쪽에 홈을 새겼고, 백제의 꼬리표 목간은 위쪽에 홈을 새겨서 사용한 사실이 확인된다. 이러한 경향은 통일 이후 위쪽에 홈을 새긴 꼬리표 목간으로 변화한다. 기본적으로 목간의 제작과 사용은 그 용도에 부합하는 형태가 채택되어 사용되었다고 보인다.
키워드
- 제목
- 한국 고대 목간의 용도와 형태 분류
- 제목 (타언어)
- A study on the Classification of Korea's Ancient Wooden Tablets by the Use and Form
- 저자
- 이경섭
- 발행일
- 2021-04
- 유형
- Y
- 저널명
- 민족문화논총
- 호
- 77
- 페이지
- 243 ~ 286
- 언어
- KOR
- 출판사
- 영남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 발행국가
- 대한민국
- 분량
- 44 페이지
- ISSN
- P 1229-86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