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보도 권고기준의 관점에서 본 한국 신문의 자살 보도

A Study on Korean Newspaper Suicide Report in the viewpoint of Suicide Report Guideline 3.0

초록

이 연구는 2018년 개정된 자살 보도 권고기준 3.0에 한국 신문의 자살 보도가 얼마나 충실한지 평가하고자 했다. 자살 보도 권고기준 3.0의 다섯 가지 원칙을 7개의 유목으로 구성한 분석 틀로 2018년 8월 1일부터 2020년 12월 31일까지 보도된 <조선일보>(188건)와 <한겨레신문>(69건)의 자살 기사 257건을 유명인 보도와 일반인 보도로 나누어 분석했다. 분석 결과 권고기준 준수율은 유목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유가족 언급’(유명인 93.8%, 일반인 99.3%), ‘유서 공개 여부’(유명인 69.0%, 일반인 64.6%)는 비교적 높은 준수율을 보였다. 하지만 ‘제목의 자살 표현 여부’(유명인 57.5% 일반인 14.6%), ‘자살 예방정보 제공 여부’(유명인 35.4%, 일반인 38.9%), ‘자살 동기 제공 여부’(유명인 34.5%, 일반인 35.4%)는 상대적으로 권고기준 준수율이 낮다. 권고기준 준수율의 매체별 차이는 ‘제목의 자살 표현 여부’를 제외한 6개 유목은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보도 대상에 따른 차이는 유목 별로 편차가 컸다. 유명인 자살 보도와 일반인 자살 보도의 권고기준 준수율 차이가 가장 큰 것은 ‘사진 및 동영상 사용 여부’로 일반인 보도보다 유명인 보도가 한층 준수율이 낮았다. 이러한 분석 결과 권고기준 준수율이 낮은 유목은 자살 보도의 구조적 관행과 연관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한국 신문의 자살 보도가 권고기준 준수율을 개선하려면 자살 보도 관행 자체에 성찰이 필요하다.

키워드

자살보도; 유명인; 일반인; 권고기준; 자살예방; 구조적 관행; suicidal reporting; Celebrities; ordinary people; recommended standards; suicide prevention; structural practices
제목
자살 보도 권고기준의 관점에서 본 한국 신문의 자살 보도
제목 (타언어)
A Study on Korean Newspaper Suicide Report in the viewpoint of Suicide Report Guideline 3.0
저자
장세라; 남재일
발행일
2022-04
유형
Y
저널명
사회과학담론과 정책
권
15
호
1
페이지
29 ~ 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