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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고려 현종(대량원군)은 1021년에 직산현(천안) 봉선홍경사를 창건하였다. 그는 992년에 안종과 헌정왕후의 불륜에 의해 태어났다. 고려시대 최대 성 스캔들로 인하여 태어난 현종의 삶은 고난하였다. 그런데 이모인 천추태후도 김치양과 불륜을 벌이어 아들이 태어났다. 그녀는 이 아들을 왕위에 앉히기 위해 현종을 죽이려 하였다. 이러한 그녀의 행동으로 인하여 현종은 왕위 계승자로 주목받았다. 마침내 현종은 1009년에 강조의 정변으로 즉위하였다. 그는 1010년 거란의 침입 때문에 부모에 대한 현창 작업을 할 수 없었다. 전세가 악화되어 현종은 피란을 가게 되었는데, 피란길에 사산현(직산현)의 훗날 봉선홍경사가 들어설 자리에서 잠시 시름을 잊기도 하였다. 이곳은 과거 아버지 안종이 유배가면서 무언가 격정을 토해냈을 장소였을 것이라 추정하였다. 1010년 고려 거란 전쟁의 와중에 강조가 제거되자, 현종에게 국정을 주도할 수 있는 기회가 안겨졌다. 아버지에 대한 추모와 교통의 중심지 같은 실용적인 목적 등을 감안하여 현종은 봉선홍경사를 창건하였다. 현종은 1016년에 봉선홍경사 조영을 시작하여 1021년에 마치었다. 이어서 광연통화원과 봉선홍경사갈이 1026년에 완공되었다. 총 공사 기간이 길어 진 이유는 1018년에 거란이 다시 침략해왔기 때문이었다. 봉선홍경사 창건 총 책임자는 형긍대사이고, 관리 감독자는 별감사 강민첨과 김맹이었다. 봉선홍경사 창건에 동원된 주요 인력은 가까이 있었던 천흥사의 승려와 노비 그리고 직산현과 천안부의 민이었다. 봉선홍경사의 경제권은 공주 명학소에 대한 일단의 권리였을 것이다.
키워드
- 제목
- 고려 현종과 봉선홍경사
- 제목 (타언어)
- Goryeo Hyeonjong and Bongseonhonggyeongsa Temple
- 저자
- 김명진
- 발행일
- 2022-02
- 유형
- Y
- 저널명
- 한국중세사연구
- 호
- 68
- 페이지
- 109 ~ 143
- 언어
- KOR
- 출판사
- 한국중세사학회
- 발행국가
- 대한민국
- 분량
- 35 페이지
- ISSN
- P 1225-8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