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재(艮齋) 이덕홍의 관직 활동과 상소문에 나타난 임진왜란 대책

Lee Deok-hong's a public careerand Countermeasures against the Imjin War
  • 송석현

초록

이덕홍은 오랜 기간 이황을 곁에서 모시며 학문을 계승하였다. 그의 초창기 교유 관계는 예안, 안동, 영주 지역의 이황의 문인들이 대부분이며, 이덕홍을 정치적, 학문적으로 규정하면 영남 남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덕홍의 교유 관계는 관직에 진출하며 변화가 일어났다. 기존의 교유 관계를 바탕으로 류성룡, 정탁과 같이 함께 관직 생활을 하는 인물들과의 교류가 더욱 증가하였다. 동시에 이발, 허봉 등 당시 동인으로 규정되는 인물들과의 교유가 증가하였으나 정여립에 대해서는 중립적인 모습이 나타난다. 임진왜란 직전 세자익위사를 역임한 이후에는 민응기, 조진과 같이 광해군의 스승들과의 교유가 주목된다. 이덕홍은 임진왜란을 고향인 예안에서 직접 겪으며 전쟁의 원인과 대책을 고민하고, 왜군의 장단점을 분석할 수 있었다. 그 경험을 광해군 분조의 세자익위사라는 관직을 통해 「상왕세자서(上王世子書)」로 올렸다. 그리고 이 글을 정리하여 국왕인 선조에게 「상행재소(上行在所)」를 올렸다. 여기에는 예안, 안동 주변 지역 의병의 활동, ‘부왜자’에 대한 정보와 대책 등 전쟁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동시에 산척의 등용, 철타와 능장과 같은 무기의 사용, 군량미 마련 등의 대책을 제시하고 있으며, ‘침수진목전’, ‘귀갑선’ 등을 활용한 진법도 서술하고 있다. 이덕홍의 임진왜란 대책은 직접 겪은 전쟁 경험을 바탕으로 이덕홍이 교유 관계를 통하여 얻은 다양한 정보, 조정과 대신들의 견해를 종합하여 제시한 것이다.

키워드

Ganjae(艮齋); Lee Deok-hong; public career; associate; Imjin War; a message dedicated to the crown prince (「상왕세자서」); a message dedicated to the administrative office(「상행재소」); 간재(艮齋); 이덕홍; 관직; 교유; 임진왜란; 「상왕세자서」; 「상행재소」
제목
간재(艮齋) 이덕홍의 관직 활동과 상소문에 나타난 임진왜란 대책
제목 (타언어)
Lee Deok-hong's a public careerand Countermeasures against the Imjin War
저자
송석현
발행일
2022-12
유형
Y
저널명
국학연구론총
호
30
페이지
91 ~ 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