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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선재본 장편소설의 여성 길들이기와 여성의식으로의 專有 양상 - 장편소설의 吉服 모티프를 중심으로 -
The Pattern of Taming Women and Women’s Consciousness of Korean Novels in Nakseonjae: Focusing on the Wedding Dress Motif in the Full-Length Novels
초록
낙선재본 장편소설은 여성을 훈육하기 위한 장치의 하나로 ‘吉服 모티프’를 선보이고 있으면서도, 그 이면에서 길복 모티프를 통한 여성의식으로의 專有 양상을 선명하게 보여주고 있기에 의미가 있다. 이는 새로 장가드는 남편을 위한 ‘길복 짓기’와 ‘길복 입히기’의 과정을 통해 잘 드러난다. 새로 장가드는 남편에게 손수 길복을 지어 바치고 직접 이를 입히는 과정의 형상화를 통해, 여성들 스스로 투기하지 말아야 한다는 신념을 내면화하도록 훈육한다. 이는 조선후기 당대 남성중심적 가부장제 사회에서 요구하는 모범적 여성상을 부각하고 있는 부분이다. 반면, 새로 장가드는 남편에게 길복을 만들어 입히는 것이 부당하고 힘든 일이라는 여성들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드러난다. 이는 길복 모티프가 여성들이 바라는 바를 솔직하게 진술하는 장으로 전유되는 지점이다. 길복 모티프는 여성에 대한 훈육과 여성 욕망의 중층적인 양태를 입체적으로 형상화함으로써 낙선재본 장편소설이 당대 여성들에게 공감을 자아내면서 인기를 얻는 데 일조하고 있다.
키워드
낙선재본 장편소설; 길복 모티프; 여성 훈육; 여성의식; 전유; full-length novels of Nakseonjae; wedding dress motif; discipline for women; women’s consciousness; appropriation
- 제목
- 낙선재본 장편소설의 여성 길들이기와 여성의식으로의 專有 양상 - 장편소설의 吉服 모티프를 중심으로 -
- 제목 (타언어)
- The Pattern of Taming Women and Women’s Consciousness of Korean Novels in Nakseonjae: Focusing on the Wedding Dress Motif in the Full-Length Novels
- 저자
- 한길연
- 발행일
- 2023-04
- 유형
- Y
- 저널명
- 藏書閣
- 호
- 49
- 페이지
- 62 ~ 85
- 언어
- KOR
- 출판사
-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중앙연구원
- 발행국가
- 대한민국
- 분량
- 24 페이지
- ISSN
- E 2733-9300
P 1229-7755